친구 만나러 나가면서.
과일도, 빵도, 고구마도 쪄 놓았고,
라면도 있었고,
집에 돌아오니 남편은 자고 있었고,
추석명절 연휴가 길었고,
또 준서네 만나러 나갔고.
추석이 지나고 미역국도 끓였고.
며칠 전 육개장도 끓였고,
일주일정도 육고기 반찬은 없었다.
그러니 상비군 계란반찬도. 올리고
손이 더 가는 채소 반찬을 두서너 가지 했다.
어제는 날씨가 곧 비가 올 것 같아도 비 한 방울 떨어지지 않았다.
사람기분이 울적해지는 그런 날씨였다.
저녁밥을 햅쌀로 새로 짓고
반찬으로는 부추김치,
친구가 준 주먹만 한 못생긴 노각
오이 5개,
토종애호박이기는 해도
껍질도 감자칼로 벗겨 내었고.
씨도 숟가락으로 파 내고.
부드럽지 않아서 채로 썰고.
들기름에 갖은 양념해서 새우젓갈로 볶았다.
밥을 평소보다 적게 담았더니
먹다가 더 달라했다.
호박 반찬 간이 딱 좋다 했다.
날씨 탓에 정심도 먹지 않았는데.
채소반찬 세 가지가 입맛에 맞아
저녁밥 맛 나게 먹고.
기분도 풀리는 모양이었다.
어제는 새벽에 잠이 깨어
방송채널 돌리다가 편스토랑
재방송에서 육고기 반찬 세가지 배웠고,
오늘은 폰으로 한 줄 기사 보다가
표고, 무 넣는 국을 배웠다.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란 유목민 후예 이야기 (0) | 2025.10.27 |
|---|---|
| 참 기피하고 싶은 단어들 (19) | 2025.10.26 |
| 세월 (15) | 2025.10.24 |
| 가족은 많아야 한다 (25) | 2025.10.23 |
| 독감, 코로나 예방주사 (0) | 2025.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