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유목민 후예예들 이야기를 보면서,
대부분의 가정이 자식들이 많습니다.
한국처럼 일자리가 많다면야
집안 살림 하고 나가서 일해 돈 벌어 오겠는데,
그들도 요즘은 현대식으로 자재를 들여서 집을 짓기도 하는 건축붐이 일고는 있지만 극히 일부 사람들이고 여전히 여름에는
한대지방으로 염소 떼를 데리고
이주를 했다가
겨울을 앞둔 가을인 요즘은
또 한대지방에서 온대지방으로
염소와 양을 몰고 산 넘어서
며칠을 걸리는 이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가정은 아이가 6명인가 되지 싶은데,
엄마가 허리를 다쳐서 허리 보호대를 하고 방에서 첫돌도
안된 아기만 돌보고,
아버지는 꿀철에는 벌을 키워
꿀을 뜨고,
강가에 가서 물고기 잡아
우리나라의 50년 전쯤의
슈퍼의 역할을 하는 슈퍼에
팔아서 생활은 아주 가난 합니다.
한 번은 양봉을 하니 하루 종일
꿀통 손질도 때 맞추어서 해야하니 하다가 해가 질 무렵에 너무 배가 고프니 딸아 내가 배가 고프다
하니 그 어린 여자 아이가 8살로 보이던데,
해가 지고 어두워지는 때
감자를 깎아 잘게 썰어 냄비에
볶아서 식구들 먹을거리를 준비했습니다.
지역빵이라고 밀가루로 반죽해서
얇게 전처럼 구운 것에 감자등등의 반찬을 쌈사듯 먹습니다.
말도 한 마리 있던데,
닭도 한 무리 있던데,
염소도 많지는 않아도 있던데,
이 꼬마 여자 아이가 물도 주고.
먹이도 주고,
동생들도 돌보고 아버지 브로크로
벽을 쌓는데 무거워 들기 버거운
브로크도 들어다 주고.
9월이 신학기인데,
1학년에 입학을했고,
학교 간다고 교복 갈아입고
헝클어 진 머리는 빗지 못하고
갈려하니 그 아버지 한 팔로
아기 안고 솔 빚으로 머리 정수리를 빗어 주면서 머리는 빗고
가야지 말에 그 8살로 보이는
여자 아이가,
아버지 왜 나에게 돈을 주지 않았습니까?
내가 돈이 있었다면 외국으로
도망을 갔을 겁니다란
엄청나게 가슴에 울림이 있는 대답을 했습니다.
그렇게 자라서 또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겠지요.
그 나라나 우리나라 모두
엄마들은 희생입니다.
저가 즐겨 보는 한 가정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고.
결혼한 맏아들은 아이가 6명인가
되고 그 할머니는 요즘 한쪽 어깨를 다쳐서 그 팔을 제대로
못쓰면서도 브로크로 담쌓는 일
도 돕습니다.
우리나라나 그 나라나 엄마란 자리는 무한 희생입니다.
그 거름으로 한 가정은 유지가
되고 자손들은 대를 이어 갑니다.
여동생이 언니는 아이를 잘 키우니 자기 딸의 아기를 키워
달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냥 그런 맘이다 하는 표현이었을 겁니다.
딸은 바쁘고 동생이 하던 사업에서
빠져서 그 아기 2년을 키워 주었습니다.
가치관은 다 다를 것인데,
그 아이는 엄청난 공부를 해야
두각을 나타 나는 대치동학원을 다닌다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엄마란 자리가
무한 희생은 아닙니다.
그리고,
현명하고 어진 맘을가지고,
자식들을 정말로 잘 키우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는 늦게야 깨달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아빠를 닮아서
성품이 어집니다.
어느 선생님께서 순한 성품은 교육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선천적으로 타고 난다 하셨습니다.
우리 사위들이 내 딸들은
다른 여자와 다르다고
신혼 초부터 그 말을 했습니다.
둘째가 하교 시간에 비가 와서
초등1학년 때인가 우산 하나 준비해서 시어머님께서 학교를 가셨습니다.
친구가 우산이 없으니 친구 씌워준다고 저는 다 젖어서
내 우산도 안 한다 했었다고,
쨍백이 ( 머리 정수리 )에 부은 물이 얼굴 타고 내리는 것이재
지 애비가 순하니 지 애비 닮았다
하셨습니다.
그 때는 그 말씀의 의미를 다 이해하지 못했는데,
황혼을 살고 있는 이제야
남편에게 말은하지 않아도 고마워 합니다.
준서도,하늘이도
순한 맘을 타고 났는듯 합니다.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새벽 5:35분 (17) | 2025.10.12 |
|---|---|
| 냉장고 반찬통 바꾸기 (0) | 2025.10.10 |
| 주부가 (0) | 2025.10.08 |
| 두 마리 토끼 (0) | 2025.10.07 |
| 양이 적어서 일도 아니다 (0) | 2025.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