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담다담은 정성의 표현 이기는 합니다.
그것도 우리가 어렸을 적에
어머니께서 우리 들것을 정성 들여서 준비할 때였지.
이 물자 풍족한 세월에 우리가
엄마 되어서는 그렇게 아이들것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 세월을 살았습니다.
저는 아이 둘을 모유로 길렀고,
천기저귀를 사용했고,
아기들 잠자리 밑에 방수 깔개를
깔지도 않았고,
우리 아이들 아기 때는 세탁기도
없었습니다.
준서는 아토피가 있어서 또
천기저귀로 키웠고,
천기저귀는 오줌을 누면
바지까지 다 젖기에
이웃한 대학교 교정으로 산책을 갈 때 바지까지 준비해서 갔지만,
다담다담 챙길 것은 없었습니다.
과일을 잘게 썰어서 담아 가기는 했습니다.
우리 세대는 초등고학년만 되어도
밤이면 자기 양말을 구멍 난 거
앞쪽바닥은 볼을 받기도 하고,
뒤꿈치는 전구 넣고 떨어진 양말을
잘라서 덧대고는 감침질로 깁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니 기본 바느질은 아는 세대이었지요.
그러나 우리가 엄마가 되어서는
양말 구멍이 나면 버렸지 기워서는 신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 전 세월부터 그랬습니다.
한 밤중 잠 깨어서 다시 잠들지 못
하는 날이 많으니,
새날이 뿌옇게 밝아 올 때
옥상으로 올라 가 보고옵니다.
오늘도 어제 비가 종일 왔기에
옥상 채소들이 그 비에 쓰러지지나 않았나?
준서엄마가 늘 계단 오르내릴 때
조심하시라고 당부당부 해서,
잡고 다담다담 오르면서,
옛 생각이 났습니다.
이제 남은 세월의 강은
조심조심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토마토 가격
토마토를 2주 전 인도에서
과일을 많이 놓고 파는 곳에서
5Kg 박스를 15.000원에 상질의
것을 샀습니다.
그때 그때 집에 있는 과일과
토마토 2개를 넣고 갈아서 먹었는데,
1주가 지나서 토마토를 살려니
너무 비싸서 올해는 끝났구나 했습니다.
오늘 다른동네 마트로 전철 타고 갔는데,
저번에 산 곳에서 마침 박스로
가져다 놓아서 20.000원에
1박스 사왔습니다.
넓은 교차로 황단보도 넓은 곳에
과일을 박스로 많이 가져다 놓고
파는 곳입니다.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친구가 녹두를 보내 오고 (0) | 2025.09.28 |
|---|---|
| 클레마티스 외 (0) | 2025.09.27 |
| 폐렴예방주사를 맞다 (0) | 2025.09.26 |
| 가을 재촉 비가 온다. (14) | 2025.09.25 |
| 외로운사람들 (0) | 2025.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