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7월의 꽃

애기범부채꽃

이쁜준서 2024. 7. 17. 12:25


어제 밤부터 경기  북부 지방은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은  07시부터  시간당
100미리 비가 쏟아 부어졌다고,
서울도  집중호우가 내려서
다리는 통제되고 있었다.

반면 우리 지방은 밤에 쪼로록
소나기 왔고 06시에 걷기운동 나갈 때도 우리가 걷는 동안에도 소나기 퍼 부울 듯
하더니  오전 11시경에는 햇빛이 나왔다.
옥상에 빨래 널러 갔더니
햇볕은 뜨거웠다.


사진은 글 쓰기 직전  찍은 것

애기범부채꽃 화분이 키큰 식물들 곁에 있어서
잎은 짙은 초록이 싱그럽고,
꽃은 더 선명한 것이 쾌청한 하늘과 잘 어울린다.

어제 세탁 해 두고도 빗방울정도라도   몇번 비가
와서  빨래를 널지 못하다
오늘 널었다.



성우이야기

크로마티스꽃


성우는 아홉살   초등2학년입니다.
엄마가 간섭을 하지 않아
자기 판단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합니다.

하루는 자기 할머니께 할머니1,할머니2
라 불러도 되느냐고 승락을 받더니 자기 할머니를 1이라 하고 나는 2라 할 줄
알았는데 저를1이라
헀습니다.

성우가 두주동안 주말 외갓집을 못왔습니다.
초등2학년이라 해도 덩치는 초등4학년정도인데
고종사촌 누나의 결혼식이였지요.
화동을 했습니다.

결혼식에  가서 1박2일만에
고모부가 운전하시는 차를  승우네 3식구  고모부 고모,
또 다른 고모와  할아버지
다섯 사람이 탔고,
운전은 오가면서
고모부가 했다 합니다.
저그 동네에서 내려  주는데
고모부께 만원 한장을 드리면서
수고 하셨어요라 했다 합니다.
승우가 외갓집에 지난 주말 다녀 가고
승우할머니 전언이었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평가가 다르겠지만.
9살 아이가 수고 하셨다고
돈을 드리는 그 순수한 맘을 저는 좋게  보았습니다.

준서할미는 아직도 배우는 것은 좋아 합니다.
생각해 보면 요즘 배우는 사진,동영상 편집기술을 배워도 제대로 활용도 못할것인데 어려워서 다음 학기에 또 신청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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