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된장찌개

이쁜준서 2024. 3. 25. 20:28

 

상추마늘
어릴적 상추밭 귀퉁이에 심어 놓고  
상추쌈을 먹을 때 겻들어 된장쌈장에  찍어  
먹기도  했고,
콩가루를 묻혀쪄서
쪄서 반찬을 했던
사진처럼 자잘한
풋마늘이다.


된장찌개

집 된장,  
소고기 설도  약간, 상추마늘,  달래,
동초 데친나물,
청양고추,  고추가루 약간, 두부,
멸치육수,

생각 했던 것보다 맛이 있었습니다.
동초 데친것  건져 먹는 것이 맛이 있었습니다.


늘 아침 잠은 일찍 깹니다.
저 어릴 때 할머니들께서 날도 새지 않아서 어머니도 일어 나시는데 더 일찍 일어 나셔서 대 담배  피우시고는  담뱃대 놋화로 전에 뚜드리시는 것은
며느리 일어나라는 신호 이였지요.
그러하시면서 옆에 자는 손녀의 이불은 다독여 주셨지요.

그 시대는 지나고 이 시대 할머니인 저는
소리  0으로 하고 TV
보다가 폰 보다가
컴퓨터를 켜기도 합니다.

오늘 TV에서 본 것인데,
외국인 부부가  오빠는 6세로 보이고 여동생은
5세로 보이는데  유원지로 놀러를 간 모양이었습니다.

카드를 들고 매점으로
가서는 점원은 높은
매대에서 주문을 받고
아이들은 매대 보다 한참 낮은 곳에서,
직원이 몸을 숙여서 주문을 받았습니다.
서툰 한국말로,
일단은 쵸코아이스크림 2개를 주문하고  바닐라라떼 커피도 하나 주문하고
카드로 계산하고  일단 주문서를 들고  왔습니다.
커피는 엄마것이라고 하면서  아빠하고
나누어 마시라 하고 아빠는 내것도 한잔 사달라 하고,
그러니 아들이 언제나 엄마 아빠는 각자 것을 많이 했다고,
우리도 쵸코아이스크림을
아빠 엄마와  나누어
먹을 것이라 했다.

호떡은?
다시 가서 호떡 2개를 주문하고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각자 들었고 남자아이가
종이컵에 담긴 호떡,
또 엄마커피
아이스크림까지 들지
못하니 쟁반에 담아 달라고.
멀리서 보던 아빠가 아이가 한 손으로   들지 못하겠다고 와서는
한손으로 들고 가다가 호떡이 컵에서 떨어지고, 3초 안에 주워 접시에 담아서 오고,
아이들은 스켓치북과 파스를 들고 그림  그리러 갔고 치운다고
들고 갔던 남편은 땅에 떨어진지 3초안에 안이라 먹어도 된다고 돌아서서 맛있게 먹고 돌아 섰다.

방송하는 현장에서는
미국사람은 5초안에.
독일사람은 10초안에,
한국사람은 3초안에,
주워서 먹어도 된다하면서 웃었다.

6세의 아들이 오늘은 커피 한잔으로 나누어 먹으라고, 우리들도 아빠 엄마와 나누어 먹을것이라고,
자기 의견을 또렷이 주장하는 것이  참 보기 좋았다.

어떻게 키웠기에 가치 판단이 또렷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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