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먹고 사는 것

이쁜준서 2023. 11. 21. 06:29

2022년 산 메주콩이 생수병에 2병이 있다.
콩을 삶아 된장에 섞으려고 했었는데  매년 그렇게 했는데 이웃 친구가
TV에서 보았다면서 그렇게 매년 삶아 넣으면 맛이 들기까지 시일도 걸리고
된장은 오래 두면 검게 변하기는 해도 더 검게 변하게 된다 하더라고 해서
그냥 두었는데 된장도 물기가 있고 괜찮았다.
 

메주콩 두 됫박
손으로 가려서 햇빛 한나절 널었다
생수병에 두고 먹는다.



보리효소란 것을 선물 받았다.
보리효소를 넣고 아마도 콩을 삶아 넣고 된장으로 담으면 되는 모양인데
어제는 자경농이 오는 월요장이라  두 되 약속을 해 두었으니 받으러 가야 했다.
콩 두되와 상추도 샀고,
마늘은 김장에 필요한 것은 집에 있는 것을 다 까니 충분 할 듯 한데,
설 쇠고 내년 햇마늘이 나올 때까지 추렴으로 먹는 마늘도 많아서
39,000원을 주고 한 접을 샀다.
김장이 끝나고 조용해지면 까서 수동  캇트기로 손질 해서 냉동에 넣어 두고 먹어야 한다.
지금은 마늘이 생생 했는데 냉장창고에서 있던 것이라 그렇고, 두면 상하는 것이 나올 것이다.
35,000원 하는 것과는 많이 차이가 났다.
 


당근을 샀는데 자경농이 가져 온 것인데 인물이 곧지 못한데 색은 아주 좋다.
한단에 3,000원 하는 것을 두단에 5,000을 주고 샀다.
다른 자경농 메주콩을 산 곳에서 상추도  샀다.
늘 자주 사는 곳인데, 여러가지 채소를 지어서 가져 오는데 상추는 늘 그 품종만

씨앗을 뿌려 밀식으로 키운 것을 가져 오는데 다듬으면 많이 나가는데,  상추가 얇으면서도
단 듯한 맛이 나서  날씨가 추워지면 쌈배추가  쌈으로 맛이 좋은데,
생저러기를 할려고   사 왔다.
흙 묻은 채소는 다듬어서 많이  나가지만 마트 선반대의 채소를 살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월요장이  있어서 좋은 채소를
살 수 있어 좋다.

 


이웃 친구 동생이 텃밭이 넓어서 호박을  많이 심어 놓았는데, 올 해는 비가 많이 와서
선물을 할려해도 잘 익은 것이 없더라고,
언니가 누구하고 나누어서 먹으라고 세번을 가져 왔고,
내가 얻은 것도 처음에는 한 덩이, 두번째는 세 덩이, 어제는 다섯덩이를 얻었다.
죽을 끓일정도로 익은 것이 한 덩이 있어 호박죽을 끓일 것이고,
덜 익은 것은 호박채칼로 긁어서 설탕을 약간 넣고, 소금간도 하고 호박전 반죽을  하고  전으로
구우면 아주 맛난다.
한덩이를 긁어서 하면 이웃 친구와 두 집이 두번을 구울 수 있으니
내가 반죽을 해서 이웃 친구와 나누어서 먹는다.
호박전은 후라이팬에 구워도 예전 가마솥 뚜겅에 굽던 그 시절의 맛이 난다.
 
할일이 많은데 월요장에 갔다 오니  일이 맥이 끊어져서 다른 할 일을 못했다.
그저 세탁기 일반 빨래 한번 돌리고, 삶는 빨래 돌리고 걸레 한번 삶아 손빨래 하는 것
뿐이였다.
 
TV재방송에서 본 것인데,
거친 음식을 먹을 때와 가공을 한 씹기 편하고 맛돋움을 넣고 해서 맛나고,
아이스크림 같은 달고 시원하게 한 것, 소시지류등등을 먹은 것을
연구 조사 한 것이였다.
브라질  문명과 떨어진 곳에 큰 마트처럼 가공 된 음식 재료와 가공육을
큰 배에 싣고,

6년간 잘 팔았던 사람을 만나고,
그 만났던 사람은 조사의 목적으로 입에 맛나고 부드러운 것만 먹고 싶은대로 다
먹었는데, 조사를 위해서 그 학자는 자신이 음식을 그렇게 먹었다.
4개월을 그렇게 지내고 나니 일단은 잠이 오지 않고, 변비도 걸리고,
체중이 늘어 났고, 몸을 움직이기 싫어 지고  해서
여러가지 검사를 했는데, 홀몬들이 변했고, 뇌 검사에서는 뇌에서 서로 상호간에
변하는 것들이 많이 생겨 있었다고,
제대로 식사하고 몇달 있어서 검사를 했는데 뇌의 변화는 작용은 멈추어도 그대로
있었다고 그 문제가 아주 심각한 것이라고 했다.
 
브라질 오지에서는 체중이 늘어나고 충치가 늘어나고, 건강상 여러가지 문제가 생겨서
나라에서 관리하는 중이라 했다.
 
콩나물 국을 끓였고, 조기 생선을 구워서 먹었고,
그 뒷날 저녁은 쌈배추를 사서 겉잎을 떼어서 삶아서 청국장을 끓였다.
그 전날 점심은 목살을 구워 먹었고, 그러니 자연 배추쌈이 있었고,
청국장이 있기는 해도 남편이 아침밥 상에 그리 맛나는 음식도 아닌데 싶어서
남은 돼지고기를 넣고, 묵은지를 씻어서 묵은지가 무르도록 끓여서 먹었다.
아이들이 없으니 우리는 우리 입맛대로 육고기도 먹고, 두부도 먹고, 나물도 먹고  한다.
잡곡밥도 먹고,
그러나 젊은 아이들과 같이 있으면 또 식단이 변해야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엄마는 바쁘고 집에서도 입맛에 달달하게 맞는 배달 음식을 먹고
나가서도 친구들과 그렇게 먹을 것이고,
아이스크림은 아예 냉동실에 가끔 여러개를 사 놓고, 먹을 것이고,
콜라는 거의 상비되다 싶이 할 것이고,
반찬해서 먹는 밥은 점점 멀어지고  식생활이 문제이다.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 배추 값이  (0) 2023.11.25
작은 생각들  (26) 2023.11.21
따스한 마을 이야기  (19) 2023.11.18
터가 좋은지  (0) 2023.11.16
어떤 삶을보다  (0) 20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