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따뜻 하다

이쁜준서 2023. 11. 4. 04:28

11월에 들어 섰으니
당연    추워야  할터인데 낮  최고 온도는 거의 여름날이다.
일을 하거나 걷기하면 땀도 삐질 삐질  난다.
일기예보의 주말 날씨는  전국적으로 비도 오고  좀은 횡포스럽다고.
그 비 바람이 만추를 몰고  올듯하다.
그간에 기온이 높아서  국화꽃은 흐드러지게 피었던데  사진으로
본 금어초 꽃잎 색감이 그토록 고왔는데 찬 비에 그 여린 꽃잎도 흙으로 돌아 가겠구나.

울산의 친구와 오랫만의 전화에서 가끔 보고 싶더라
하니 가끔 보고 싶었다고? 농담이 아니고 섭섭 해 하는 듯 해서
자주자주 가끔 보고 싶었다 했다. 그랬으니까.
내가 자주 전화  했는데 바쁘서 전화를 하지 못핺다.

내시경할것도, 1년에 한번 하는
몇가지 검사도 남아 있고 코로나 6차백신 접종도 남았고  산적한 일들 해결하고
내가 가겠다고 정자항에  가서 바다도 보고, 해수탕에도 가자 했다.

블로그 친구이기는 하나 친구의 남편도
큰 아드님도 만났고
친구의 시댁 본가가 이름 난  조상을 모시는 댁이라 따라 간적도 있다.

우선은 사람이 몸 담고 있는 기온이  따뜻하면 좋고,
그 속에 사는 사람들 마음이 따뜻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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