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안셔스 꽃
끈끈이대나물 대궁이 같은 풀꽃이
장미처럼 겹겹이 피어난다.
생수병 물기 말린다고 세워 두었더니
넘어져 사진에 들어갔다.
찍은 사진 몇장 중에 리시안셔스 꽃은
제일 선명하게 나와서.
장미봉숭아
사진 크기를 좀 줄이자 하니 싫다고 한다.
장미꽃처럼 피는 것과 두겹 정도 피는 꽃도 있는데,
호박처럼 숫꽃과 암꽃으로 핀 것인가?
장미로 필려니 힘겨워서 조금 덜 핀 것인가?
그냥 두고 본다.
큰 화분의 구근이 동사한 빈 화분이 있었다.
씨앗 발아를 시켜서 어릴 때 폿트에 심어 모종을 길렀다.
그 중 한 포기 임자를 만나지 못해서
거름도 넣었던 화분이고 흙도 많으니
한 포기를 심었더니 아주 아주 크게 자라고 있어서
몇일전 아랫쪽 가지를 정리하고 바람길 만들어 주었다.
장마가 있어서 과연 어울린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싶기는 하다.
우리 정원에서
올 해 새로 들인 꽃들이다.
순백의 꽃과
붉은 장미로 피어나는 꽃의 어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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