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水準)
사물의 가치나 등급 따위의 일정한 표준이나 정도
수면(水面)의 위치. 육지의 높이를 재는 기준으로 한다.
[물리] 어떤 평면이 수평을 이루고 있는가를 조사하는 데 쓰이는 기구.
원어 수준기(水準器)...수준기(水準器)유의어 수평기(水平器), 평준(平準)(1)...수평기(水平器),평준(平準)(1)
내가 사람을 보는 기준은 수준이 있는 사람이다.
그동안 내가 생각한 수준이란 말은 나만 생각하고 무조건 욕심내고, 무조건 내가 옳다고 우기는 사람 이상일 때였다.
최소한으로 상대방도 좀 생각하고, 내 기분에 따라서는 내가 먹지 않고, 때로는 한개만 있는 것을 상대방에게
주고도 기분이 좋을 그런 것이라 막연히 생각했지 이렇게 글로 적을려니 구주절절이 된다.
수준은 모난 것이 아니고 둥글둥글한 것이다 싶다.
노년을 살고 있으면서는 한 해 한 해 나이를 더 해 가면서는 스스로 많이 느끼게 되는 것이,
허사로다 허사로다 이다.
그러니 내 스스로도 전과 다른데 실수도 하게 되고,그러면서 상대의 실수에도 너그러워 졌다.
친구들 중에는 아직도 자식들과 다툰다는 사람도 있다.
자식이 멀리 있으니 전화를 자주 하게 되고 전화 하다가도 다툰다 하고,
딸이 둘인 친구는 큰 딸하고는 전화도 자주 하지 않게 되고, 만나서도 엄마 말에 아니다란 말을 하지 않는 대신
정으로 섭섭할 때가 많고,
전화를 자주 하는 딸은 다투기는 자주 해도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고 했다.
눈에서 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속담이 있는데, 부모야 눈에서 멀다고 자식이 맘에서 멀기야 하겠나 만은
자식은 막연히 가끔 생각나기는 해도 잔정은 많이 엷어지고, 그 부모가 돌아 가시면,
한번은 대성통곡으로 끝을 내겠지 하고 생각할 뿐이다.
아들이건 딸이건 자기 부모이고, 특이나 자기 엄마인데 맘에서야 멀어지지 못하고, 자주 챙기지 못하고
살다보니 잔정이 멀어진 것 밖에 없을 것이다.
닥풀
2018년 7월 사진,
당년에 씨앗 발아해서 당년에 피고 대궁이가 말라 버리는 풀꽃이다.
어디 먼곳에서 씨앗을 주셔서 키우다 그만 둔지 오래 되었는데,
어제 이웃 친구가 어린 모종을 주었다.
매년 가져 가라고 가라고 해도 가져 오지 않았던,
닥풀, 허브식물 레몬밥,
먼세서 봉숭아와 분꽃이 왔는데,
봉숭아는 내가 뿌렸고, 분꽃은 이웃친구더러 뿌려야 했는데,
어제 2포기를 가져 왔다.
수준이란 단어가 한자가 저런줄 몰랐다.
사람들이 나를 무시한다 싶으면 나를 물로 보나? 하지만,
물은 모든 것의 표준이 될 수 있는 것이였구나 싶은 아침이다.
물이 오염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세상의 제일 큰 가치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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