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3월의 꽃

나를 위한 사 치

이쁜준서 2021. 4. 4. 05:07

아래 녹보수 나무의 꽃

몇년 전 미장원에서 찍어 온 사진

7년쯤 키우니 꽃이 피었고, 한번 피니 해마다 피더라 했다.

향기도 있었습니다.

녹보수 나무

작은 포트에 2,500원을 주었습니다.

일단 나무가 외목대로 자리 잡았으니 일정 높이까지 외목대로 올릴 생각 입니다.

녹보수나무는 선물용으로 많이 나가고

농장에서 굵게 키워서  잘라서 화분에 심어서

나가는 것이라

화분에서는 수년을 키워도 나무 굵기가 그렇게 굵게 자랄 수는 없을겁니다.

3년차가 되면 제법 나무꼴은 나지 싶습니다.

 

 

이 두가지 숙근양귀비를 심었습니다.

땅에서 겨우 새싹이 움 돋는 것이 왔는데,

어제의 찹고 강한 비에 상처를 받지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한가지 색을 샀다면 빨간색을 샀을 겁니다.

진짜 양귀비꽃은 이 진한 색상보다 더 진하고

그 색만으로도 신비스럽지요.

 

곱기로는 첫번째 색이 더 맘이 갑니다.

사람도 그럴 것입니다.

누가 보아도 더 호감이 가는 사람이 있고,

일의 중심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을 배려 하면서 살아가는

그 사람이 있어서 믿음직한 사람도 있을겁니다.

 

사계바람꽃

이꽃도 숙근으로 겨울을 난다 합니다.

숙근으로 겨울을 난다 해도 화분에서는

동사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 다알리아 2점은

나를 위한 사치로 2020년에 사 들인 것입니다.

이 다알리아들을 보면서 참 행복한 시간이 많았습니다.

구근은 겨울 잠을 실내에서 잤고,

올 해는 더 큰 화분에 심어 주었습니다.

 

실은 작년에 보라색 다알리아가 구근이 많아서

화분에서도 화단처럼 걸지게 키우고 싶어서 큰 화분에 심었습니다.

그 꽃 사진을 보고,

나누어 달라는 친구도 있었고,

한 해 걸지게 피는 것을 보았으니 친구들에게 나누어 줄려고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분갈이 하는 날 몸이 좋지 않아서

떼어서 둔다 해도 택배를 제 때에 챙겨서 못 보내겠다 싶어서

쉬운 것이 그냥 심는 것이라 다알리아 구근들을 다 심었습니다.

 

큰 사진인데 아래 위로 잘랐습니다.

흙만 보이는 화분 5개가 다알리아 들입니다.

종류는 4종류 입니다.

다알리아는 구근이라서 큰 화분에 심지 않습니다.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구근이 물러 질 수 있으니까요.

 

 

3일간에

1차로 택배로 온 알뿌리, 새싹 수준의 숙근 양귀비,또 다른 구근 하나, 바람꽃을 심었고,

어제는 로즈마리, 꽃이 피었던 그냥 포트식물, 관엽식물 포트를

심었습니다.

관엽식물 포트는 실내로 들였지만,

어제 강한 비가 왔으니 새로 심은 화분의 식물들이 고생을 할 겁니다.

그래도 식물들은 이겨 내어야 하는 것이고,

아마도 이겨 내지 싶습니다.

 

 

 

 

 

'3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미꽃  (0) 2022.03.07
꽃 모종 주문서를 넣고  (0) 2022.03.05
약속을 못 지키고  (0) 2021.04.02
오렌지분홍 겹명자  (0) 2021.04.01
꽃 피는 식물을 주문해 놓고  (0) 202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