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침박달나무 꽃
2020년 이 비상 시국에도 가침박달나무 꽃은 모습 하나 흐트리지 않고, 아름답게, 우아하게 피었다.
옥상정원에서 오래 있었고, 나무가 딱딱해서 언제나 물이 부족하게 보이는 그런 모습으로 봄이 되면
새싹이 돋고, 그 새싹이 자라서 가지 끝에서 꽃이 핀다.
꽃잎에는 거치가 있고, 꽃술에 간격이 벌어지게 달려 있고, 꽃술은 노란색이다.
본시 녹색과 노란색과 흰색은 한 집안이라 참 조화스럽다.
꽃향기도 은은한것이 으뜸이다.
꽃들은 다 개성이 있고, 매력이 각각이지만, 화려한 꽃보다 흰색에 녹색이 감돌게 피는 꽃은 사람 맘을
빠져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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