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3일
꽃술이 붉습니다.
꽃이야 항상 그 모습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보는 자기 척도로 고귀하다 겸손하다등등으로
표현하지만,
각각의 제 모습으로 피어 나는
풀꽃까지도 자연의 이치로 피어 납니다.
이 꽃몽오리가 저를 쳐다 보면서
저와 통하는 이야기는 있습니다.
올 해 뿌리나누기를 해서 왔기에,
이 화분에서 묵은 뿌리가 아니어서 그 세가 약합니다.
처음 몇 송이 필 때는 가끔 피어서 화륜이 컸는데,
이제는 꽃의 크기가 작습니다.
피어서 3일 된 꽃,
어제 핀 꽃,
오늘 피어나는 꽃,
색상이 다 다르고,
강한 햇빛을 그대로 받아 내어서
사진에서도,
그 화려한 외출이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