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흰 민들레

이쁜준서 2019. 5. 5. 10:58

 

  녹음방초 [綠]    


이 흰민들레가 꽃이 2송이 피었지만,

지금은 꽃보다 잎새들이 더 아름다운 때입니다.


 




 



3년전인가?

친구가 흰 민들레 한 포기를 주었다.

꽃이 피면 눈길이 가기는 해도

그저 꽃이 피고, 씨앗은 바람에 어는 날  다 날리고,

건사를 하지 않으니 꽃이 피어도 그만, 포기도 잘 늘어나지 않았다.


올 해 대대적으로 분갈이를 하면서,

뽑아 보니 화분이 여유  공간이 없어서 붙어 있어서 그렇지

꽤 여러 포기가 되었다.


잎사귀 넉넉하게 자라 오르면,

상추쌈을 할 때 몇잎씩 쌈거리에 넣으려고

거름한 흙으로 심어 주었다.


어제 풀을 뽑아주고,

흙을 일구어 주었더니,

하루가 지난 오늘  아침은

이렇게 싱싱해 졌고,

꽃 2송이까지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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