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2018년 김장김치

이쁜준서 2018. 12. 5. 22:41

 


 

배추 35포기,

고추가루 10근,

마늘 2.5Kg,

생강 400g,


청각 400g,

갓 2단,

미나리 1Kg 1단을 잎 잘라 버리고,

무 1.5개 채 썰어서,


육젓갈 1리터,

액젓갈 3리터, 멸치 젓갈은 2016년도 담아 놓았던 것,

새우젓갈 2Kg,


찹쌀 1되로 풀을 끓이고,

황석어 1만원,

생새우 1Kg,

북어 머리, 다시마, 마른표고 1봉지

소뼈 고은 것 1.5리터,



생새우 간것과.황석어 삶아서 소쿠리에 물만 내린것,

북어, 다시마, 표고 삶은것,

찹쌀풀을 큰 통에 넣고 섞었다.


그 다음은 고추가루를 풀었다.

고추가루가 좀 불었다 싶을 때,

마늘과 생강을 넣었다.


하룻밤을 두었다.

마지막 간을 맞추었다.

젓갈을 다 넣지 않고, 남겨 두었다.

간을 맞추면서 남겨 둔 것을 다 넣었다.

맵기도 딱 맞고,

간도 딱 맞다 싶었다.


멸치 젓갈을 봄에 기장 대변항에서 담아 와서

김장 때 개봉을 해서  육젓갈을 넣는데

올 해는 담지 못해서,

작년의 것을 넣었고, 육젓갈의 양이 적었다.

그런데 맛은 깊고 감칠맛은 더 났다.


육젓갈 떠 놓았던 것이 몇달이 지나고 보니

윗쪽으로 건지는 다 몰려서 갯벌 흙 같은 것을 뜨 내고

육젓갈이라 하기에는 모자란 맛을 사용 했다.


올 해는 지인께서 농사 지으신 것이였다.

모든 재료가 다 좋았고,

고추가루도 김치 맛을 돋우었다 싶다.


양념  갠 것은 밤새 현관 앞에 두었고,

배추도 현관 앞에 두었다.

아침에 양념 갠것을 둘이서 영차영차 들고서

벽돌 4장으로 양념 갠 통을 고우고 거실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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