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새반찬 - 우엉잎 졸임

이쁜준서 2018. 7. 1. 16:37



우리 지방에는 요즘 채소들이 좀 싸졌다.

열무가 부드럽고 여리던데, 장마가 지나가면 녹아 버릴 것 같아서 뽑아 왔다면서 2,000원 한무더기가 많았다.

살짝 데쳐서 물기만 꼭짜고 무치고,


우엉잎 한단에 2,000원을 하는데 많다.

압력솥에서 찌면 우엉잎이 뜨거운 햇빛과 맞장 뜨너라  좀 질긴듯 해도  잘 무른다.

쌈으로 먹자하면 그 한단이 지루해 질것이라. 깻잎 찜 비슷하게 했다.


우선 씻어서 줄기와 잎을 분리 했다.

한줌 잡고 칼로 잘랐으니 대강대강 분리가 된 것이다.

양이 많아서 큰 궁중팬에 줄기를 밑에 깔고 풋고추와 뽂아 먹으려고 손질 해 둔 멸치 마른 후라이팬에 볶아서

냉동실에 넣어 둔것을  건멸치 조금 뿌리듯 놓고, 우엉잎 상하가 어긋나게 놓고, 양념장 놓고,

찜고추 사다 둔것을 분리 되지 않게 칼로 자른 것 놓고, 다시 우엉잎  놓고 건멸치 놓고, 풋고추 놓고, 양념장 바르고,

그렇게 놓으니 궁중팬 가득찼다.

물을 냄비가로 좀 넣고, 작은궁중팬으로 덮어서 익히다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양념국물을 끼 얹어 가면서 졸였다.


양념장은 만능간장을 만들어 둔 것이 있어서 그 간장에 마늘, 생강 다져 놓은 것을 넣고, 고추가루 넣고,

대파 넣어서 만들었다.

다 되었다 싶을 때 들기름 끼 얹어서 잠시 김을 올려서 불을 껐다.


처음으로 한 반찬이었는데, 맛이 있었다.

사진은 찍었는데, PC에 올리면서 빠졌고,  올린 사진은 폰에서 지워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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