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늘 그래 왔으니까

이쁜준서 2018. 11. 30. 08:49

 

김장배추 절인 것을,

이른 아침에  아래 위로 바꾸면서 약간을 소금을 친 포기도, 그냥 바꾸기만 한 것도 있다.

2시간 정도 후에  씻게 되지 싶은데, 도시 김장으로 많다.

36포기이다.


김치를 몇조각씩 나누는 곳이 제법 된다.

사정에 따라서 그 양이 달라진다.

그날 양념한 김장김치는 맛 없는 김치가 없다.

그래서 김장도 못하고 사는 이웃에게 조금 주어도, 이웃의 자주 인사하는 사무실에도, 친구 집에도,

8집에 나가는데 10포기 배추로 담은 김장김치가 나간다.


이제 체력이 달려서 마당에서 절여서 씻어 물 빼고 3층으로 올리는 것이 문제가 된다.

작년부터 들고 올라 올 수가 없어서 남편 혼자서 다 올린다.

내년에는 대폭 줄여야지로 했더니,

늘 그래 왔으니 이 정도 건강이 있을 때 한 해 더 하자하고 올 해도 배추를 절였다.

언제인가 배추 포기가 줄어 들 것이고, 그러다 절임배추로 할 것이고, 그러다 김치가 잘 먹어지지 않으면

마트 봉지 배추김치를 사 먹기도 하게 될 것이다.


12월 5일 전후로 담으면 배추 아래 위 바꾸고 할 때 아주 추울 때가 있는데, 몇일 앞 당겨서 담는다고,

날씨가 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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