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나무는 봄이 되어 새순을 올리는 시기가 다소 늦다.
2015년 4월20의 모습이 지 정도이니,
4월 초순경에 새순이 나왔지 싶다.
정상이라고 보면 된다.
2016년 7월 10일의 사진이다.
7월이 되어도 죽었는지? 살아 있는지?를
알 수 없게 삭정이처럼의 가지만 앙상하다가.
장마비가 지나가고 7월초에 새순을 올렸던 때의 모습이다.
7월에 새순이 올라 와서 그래도 꽃이 피고 익지는 않았지만
열매도 서너개 달았었다.
2017년 5월의 모습인데,
2017년에는 새순도 4월에 정상적으로 올라 왔고,
아주 굵은 열매를 여러개 달아서
달고 맛난 석류를 먹고 나누어 먹기까지 했다.
2017년 가을의 석류나무는
이렇게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었다.
2018년 7월 09일인 오늘 아침의 석류나무 모습이다.
장마비가 오락가락하기도 하고, 그릇들에 물이 가득가득 고이기도 했다.
앙상한 삭정이 가지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
이대로 고사하는가? 싶어 줄기를 긁어보면 녹색이 보이긴 했고,
2016년에도 7월에 새싹이 나기도 했던 경력도 있어
7월까지 기다려 보자 했었는데,
장마가 연일 계속 된 7월 8일에 새순들이 굵은 가지 들에서 움튼다.
이 석류는 수입종이다.
마트등에서 파는 색갈좋고 굵은 그 석류이다.
살 때는 흙도 없이 뿌리만 있게 10개를 한단으로 묶어 있던 것을
내가 3포기 하고 친구는 텃밭이 있어 7개를 심었다.
친구네는 옥상에 심었던 3나무는 동사인지? 고사인지?했고,
텃밭에 심었던 것은 3나무 남아,
올 해 한나무만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려 한다 했다.
묘목 파는 곳에서
국산이라 해서 사온 묘목이 수입종이였던 것이다.
어떤 때는 정상적으로 4월에 새싹이 나오고,
어느 해는 7월에 새싹이 나오고,
이유는 겨울에 동해를 입어 그렇지 싶기는 한데,
수도관 방한재로 겨울에 옷을 입혀 주는 때도 그렇다.
가드닝이라 했지만,
나도 모른다.
왜 정상적으로 4월에 새싹을 올리다가,
죽은 듯 앙상한 나무가지로 있다가
7월 장마가 지나면서 새싹을 올리는지?
금목서의 꽃은 아주 향기가 좋은 꽃이 핀다.
제법한 돈을 주고 사서 길렀는데,
한 겨울에도 잘 살아 있더니,
3월을 앞둔 늦 추위 한 방에 가 버렸다.
운용매 그 아름답고 향기 그윽한 나무를
사러 가서 내 맘에 딱 키까지 맞는 나무는 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소 큰 것을 3번이나 나가서 사 왔다.
전철을 탔더니 묻는 사람이 많았다.
그도 한 해 피고,
겨울 월동을 못하고 가 버렸다.
석류나무도 한 번 보낸 것도 있다.
치자나무는 차라리 어린 나무는 겨울 월동을 했는데,
큰 나무로 자라서 한 해 치자열매 100여개도 넘게 달았으니
그 꽃은 얼마나 많이 피었을까?
가 버려서
몇년 뒤에는 제법 큰나무 2개를 사 왔다.
한개는 가도 한 개는 남겠지 하고,
한개는 당년 겨울에 갔고,
한개는 자라서 3년간 있었지 싶은데,
동사를 해 버렸다.
남아 있는 것도 많지만,
가 버린 것도, 퇴출시킨 것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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