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라이락
2017년 4월 21일 오늘 아침 사진
2013년 5월 2일 사 왔으니 5년차 라이락 나무이다.
사온 2013년 5월의 모습인데,
2년차까지 그대로 키웠다.
3년차에 밑에서 부터 주 가지 3개를 남기고 전지를 했고,
4년차 2016년에 상층부 가지도 정리를 했다.
사온 첫 해에 과감하게 가지를 정리해서 키웠다면 수형을 잘 잡을 수 있었을텐데,
아까워서 그리 못했다.
삽목 3년차입니다.
5년차가 되는 동안 이런 폿트 화분에 2화분을 성공 시켜서
너무도 키우고 싶다고 해서 두 집에 선물을 했습니다.
한 집은 작년에 우리 2층에 사시는 분이시라 말만 그 아지매 것이고,
관리는 저가 합니다.
꽃이 조금 더 피면 향기가 좋으니 그 아지매 집
창가에 앉을 것입니다.
맨 위 사진의 3개의 주 가지 중 하나의 모습 1
같은 화분의 3개의 주가지 중 하나의 모습 2
같은 화분의 3개의 주 가지 중 하나의 모습 3
꽃몽오리 때가 색이 더 곱고, 꽃이 피어나면서꽃잎의 안쪽이 보이면서
색은 더 옅어지고, 만개를 하면 피어 나기 시작할 때보다 더 옅어 집니다.
향기는 꽃이 피어나면서 부터 있으니 만개에 가면 갈수록 향기는 더 합니다.
꽃 피는 식물을 키우다 보니
꽃모양은 꽃몽오리 때가 더 이쁜 꽃도 있고,
그 향기는 만개하면서 더 있는 꽃도 있고,
명자꽃처럼 더 없이 아름다워도 향기를 누가 물으면 대답을 못하는 꽃도 있습니다.
꽃을 두고 향기는 없습니다라 잘라 말 할 수가 없어서 입니다.
파는 곳에서는 이 품종을 미스김 라이락이라 합니다.
나무를 전문으로 잘 아시는 분께서 지나가시다 아니다 이 품종이 미스김라이락이 아니다 하셔서
그 이름도 어렵고,
그냥 키 작은 라이락이라 부릅니다.
미스김라이락의 원조 우리나라 토종의 '정향' 나무가
강원도 산 속에 있다 합니다.
키가 커서 화분에 키울 것은 못되지 싶어도,
그냥 욕심으로는 정향을 키우고 싶습니다.
저가 강원도를 가는 길에 만나서 실제 꽃이 핀 모습이라도 만나고 싶습니다.
이 글 밑에 몇일 뒤 만개한 사진도 올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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