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도로변의 풍경

이쁜준서 2016. 9. 25. 05:38



활짝 핀 호야꽃의 훌래쉬를 이용한 야간의 사진

깜깜한 밤이 멋진 배경이 되었습니다.





가을의 대표적인 빛갈 노란 은행잎의 색은 열매도 그 노란 색입니다.


일석이조,

짇 밟히어서 냄새도 대폭 절감하고, 은행알도 어딘가에 쓰일 것이고,

3인 1조가 되어서 구청에서 하는 일입니다.



회양목 가로수가 있는 길입니다.

수종은 이름 난 것이나 가로수로는 맞지 않습니다.

이 꽃이 질 무렵이면 언제고 비는 하루 이틀 옵니다.


아카시아 꽃 크기보다 작은 비슷하게 생긴 꽃이 피고,

비가 오지 않아도 빗자루 질도 잘 되지  않고,

꽃은 계속해서 낙화 하고, 사람들 발에 밟히고


그런데 비까지 오면

왜 가로수로 했을까?가 의문스런 나무입니다.

꽃이 지고 나면 염주 알맹이 크기의 열매가 송이로 맺히고,

늦 봄에 가지 정리를 했어도 머리에 닿을 듯 말듯한 가지가 생기는데,


이번 추석 앞서 몇일간을 한 사람이 삼각사다리를 가지고 다니면서

늘어진 가지 전지를 해서,

시야가 시원해졌습니다.


역시 구청에서 한 일입니다.





이번 추석 2일 전에는

소방도로가 있는 주택가와 큰도로의 인도를

거리 청소 하시는 분들과 인원이 모자라서 공무원까지 나와서 청소를 했습니다.

커다란 쌀포대를 들고 나와서,


집 앞 재활용 수거에도 해 맑은 남자분이 소주 회사의 판촉물인 앞치마를 두르고

같이 했습니다.

인원이 모자라서 지원 나왔습니다라 하고,


역시 구청에서 한 일입니다.





어느 식당 앞에 호접란 화분입니다.

거리를 환~하게 했습니다.


식당 주인 한 분께서

이렇게 곱고 환한 화분을 식당 앞에 내어 두어서

거리를 환~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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