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연
기시연처럼의 큰 잎의 연잎이 물에 떠 있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장화 옷을 입고, 낫을 든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연지로 들어 가시더니,
일단은 연잎을 물을 끼 얹어 씻어내고, 낫으로 오래 된 연잎을 잘라 내셨다.
빅토리아 연이라고,
한 포기에 50만원을 주고 사서 심은 것이라고.
빅토리아연 잎 뒷쪽은 이렇게 가시 투서이고, 작게 칸으로 이루어 져 있었다.
이 가시에 찔리면 살을 파고 들어서 뽑기도 어렵다고,
한창 필 때가 지났는지? 딱 2송이를 보았을 뿐이다.
아름다운 흰색 연꽃을 찍으면서 연지를 가를 돌다보니,
밤에 피는 연꽃이라 명패가 있었다.
품격이 느껴지는 꽃이였고, 아름다워 사진을 찍고 또 찍고 했었지만,
아침 일찍 안개가 채 걷히기 전에 찾아 갔었기에 궁남지는 안개가 많이 깔려 있었다.
가까이에서 보아도, 어린 시절 고향에서의 논에 황새가 먹이를 주어 먹으러 들어 가 있는 듯 했고,
궁남지에는 일반 연꽃이 피는 연밭이 여기 저기 여러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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