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선인장
멀리서 왔습니다.
준서할미가 너무 가지고 싶어 하니,
꽃몽오리 있는 것을 화분 엎어서 뚝 떼어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 댁에도 이제 올 해가 지나면 이 부활절 선인장이 식구가 늘겠던데,
꽃몽오리까지 있을 때여서 이 아이 형제들도 고생을 할 듯 합니다.
가서 잘 살아라 싶어서 더 튼실한 가지를 보내 주셨지 싶습니다.
올 때 꽃몽오리가 생겨서 왔습니다.
가지 하나는 생기가 나고, 가지 하나는 시들시들 하지만, 그래도 이쁜꽃을 피웠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거실로 들어 왔다 다시 비가 그치면 현관 앞으로 나갑니다.
이 화분에 한가득 번식해서 2년후에는 꽃까지 가득한 모습이어야 하는데,
게발선인장은 참 맘대로 되지 않더라구요.
고맙습니다.
씨앗 발아 한 제주도 토종보리수 나무
꽃기린인데,
갑작스럽게 환경이 다른 옥상으로 나가니
깜짝 놀라서 잎사귀는 다 떨어지고, 새순이 나와 자라고 있습니다.
씨앗 발아 한 모과나무 입니다.
보통 씨앗 발아 한 것은 3~4년이어야 꽃이 피던데,
대박을 기다리는 어린 묘목입니다.
아보카드
씨앗 발아 한 것인데, 우리와는 환경이 다른 곳의 식물이니,
관엽식물처럼 키워도 될 듯 같습니다.
클레로덴드롬
작년에 멀리서 왔는데 살음을 잘 하고,
키도 쑥쑥 자라면서 꽃도 많이 피웠던 식물입니다.
작년에 꽃 피웠던 모습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월동을 해서,
잎들이 그냥 있었는데, 깨끗하지 못해서
다 따내고, 키도 싹둑 자르고, 올 해
잘 자라라고 분갈이 해 주었는데,
이제 새 잎이 나오는 중입니다.
석류나무입니다.
씨앗 발아해서 자라다 왔으니 아마도 올 해가 3년차인지도 모릅니다.
이 석류나무에 꽃이 핀다면 대박인 사건이지요.
겨울 옥상 노지 월동을 한 것입니다.
이대로 올 1년을 자라다 내년에 분갈이 할 것인데,
그 때는 뿌리가 꽉 차서 아마도 지 몸 담고 있던 그릇을 깨어야 할겁니다.
석류나무는 옥상에서 자라서 꽃을 피우고 열매까지 몇개 수확 하다가,
몇십년 만의 한파..... 하는 겨울에 동사 해 버리기도 하는 나무인데,
이렇게 어린 나무가 옥상노지에서 월동을 한 것을 보면,
지난 겨울은 따뜻한 겨울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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