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공조팝

이쁜준서 2015. 5. 4. 06:10

 

 

공조팝

흰색 조팝 우리 산야에서 피는 야생화만 해도,

이 공조팝, 당조팝, 산조팝인 은행잎 조팝, 긴잎조팝꽃이 있는데,

꽃은 비슷비슷한데, 그 잎사귀의 생김이 분명하게 다르다.

 

공조팝의 잎사귀가 분명하게 찍힌 사진이고,

공조팝은 꽃자루가 긴 편이다.

 

 

꽃만 이쁜 것이 아니고, 피어 날 때의 꽃몽오리 봉긋해 져 갈 때가 이쁘다.

 

 

 

이 무렵 때가 되면

나무의 가지를 흔드는 바람이 분다.

때로는 봄비가 와서 꽃이 아름답게 피어 날 때 그 이쁨이 비에 젖게 되기도 하고,

한창 바람이 불어서 바람이 잦기를 기다리다 찍은 사진인데도 바람에 흔들렸다.

 

 

작은 꽃꼬타리가 꽃몽오리 키워서 만개  한 모습

올 해는 흙이 모자라서,

새로 식구가 된 꽃 피는 식물들을 작은 크기의 분에 심었는데,

잘 자라라서 휘휘 늘어진 꽃가지를 볼려고,

당조팝, 공조팝 나무는 큰 화분에 심었다.

 

 

피어 날 때는 어는 꽃이던 만개 때보다 더 아름답다.

 

 

 

 

아직은 어린 나무인데도,

꽃이 만개하니 한 가득이 되었다.

꽃은 가격으로 가치가 매겨 지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