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 참나리
작년 꽃을 피웠던 화분을 그대로 찬 실내에 두었고 어제 분갈이를 했습니다.
참나리는 생명력이 강해서 저렇게 많이 3~4년에 한번씩 분갈이를 하는데,
심기 어려워서 반쯤 다시 심는데, 올 해는 이대로 자라면 꽃대의 길이가 보다 덜 커라고 분갈이 하지 않았습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릅니다. 겨울 옥상에서 월동을 하면 꽃도 더 곱게 핍니다.
달래가 너무 조밀해서 잘 자라지 않습니다.
작년 가을 엎어서 좀 굵은 것은 골라 먹고, 반정도 넣었는데도 또 조밀 합니다.
부추를 한번에 한 박스를 베면 두 식구 생저리기를 해 먹는데,
어제는 한 박스 베어서 초벌정구지라서 고기 먹을 때 쌈으로 먹었습니다.
왼쪽은 가침박달나무 해마다 삽목을 해 보아도 않되었는데, 작년에 10년도 더 해 왔어도
처음으로 한 가지 성공 했습니다. 집에 가침 박달나무가 오래 되어서 아기 나무를 이제야 얻었습니다.
오른 쪽은 산사 열매를 주워 와서 발아 시켜 4년차입니다.
대목에 접을 해서 산사열매가 열리게 되는 것인지?
잎사귀는 사과 나무 잎사귀도 있고, 산사나무 잎사귀도 있습니다.
올 해가 4년차인데, 아직 꽃을 한 번도 피우지 못했습니다.
올 해는 혹여 꽃이 필려나? 기대 가득입니다.
왼쪽은 겹아스라지인데 땅속 줄기를 가져다가 뿌리 내어 잘 자라다가 고사하기를 2번,
작년에 또 잘자라다가 반쪽이 고사를 하는 듯해서
전체를 뽑아서 모래에 묻었다가 가을에 분에 심었습니다.
이렇게 꽃몽오리가 온 것도 처음입니다.
오른 쪽은 홑꽃 아스라지인데, 작년에 꽃은 보았는데, 열매는 결실되지 못했었습니다.
역시 땅속 줄기를 가져다가 모래에 묻어 뿌리를 내어서 올 해 4년차입니다.
꽃몽오리가 참 곱습니다.
꽃 피울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왼쪽은 만병초인데, 흰잎가루병이 와서 약을 사다 쳐도 나아 지지 않고,
잎사귀는 오그라 들고 꽃몽오리가 몇개 왔다가도 꽃은 피우지 못하고 수피는 자꾸 벗겨져서 반들거리고
고사 하지도 제대로 살지도 못한 것을,
작년에 래왕하던 블로거님께서 방제약을 보내 주셔서 오그라 든 잎사귀는 본 모습대로
돌아 오지 못해도, 꽃눈인지? 새 잎눈인지 봉긋해져 갑니다.
아마도 꽃을 볼 수 있지 싶습니다.
오른 쪽은 봄이 오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것입니다.
수사해당화!
작은 열매가 맺히긴 해도 발아가 되지 않고,
가지를 삽목해도 않되고,
가지를 휘묻이를 해도 되지 않고,
딱 이 한나무만 15년도 넘게 자라고 있습니다.
꽃이 피면 정말로 화사 합니다.
나무 앞에서 그 수많은 꽃을 보고 있으면 준서할미가 꽃 속으로 동화되어 버리는 그런 수사 해당화입니다.
왼쪽은 자연산 말발도리 꽃의 향에 반해서 어떻게든 구해 보겠다고
야생화 전문점에 부탁을 했더니 아니고, 야생화 전문점을 찾아 다니다가
말발도리라면서 5개를 겨우 구했다면서 뿌리덩이를 포장도 하지 않고, 그대로 팔고 있는 곳에서 구했었지요.
그 해 당년에 핀 꽃을 보았더니 말발도리꽃보다 훨씬 이쁘고 향기는 많이 덜한
나중에 이름을 알고보니 분홍색빈도리 였습니다.
도치할미님들을 해마다 몇년 만날 때에 겨우 살음을 한 2년차일 때,
3년차일 때 뿌리 나누기를 해서 나눔을 했더니 비실비실 꽃이 2년을 피지 않고
나무가 고사할 지경이 되었고, 비상이다 싶어서 정성을 들였더니 다시 생기를 돋운 꽃나무입니다.
작년에 땅 속 뿌리 다이어트 시키고 그 화분에 그냥 분갈이를 했었는데,
어제 분갈이를 할려 하니 땅속 뿌리가 붙어 있어서
큰 칼로 칼에 체중을 실어서 겨우 겨우 뿌리 나누기를 했습니다.
뿌리가 상한 것도 있지 싶어서 상토 흙에 심었습니다.
베란다에서는 맞지 않는 식물이고,
땅 에 심어서 봄 되면 환하게 꽃핀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보낼 것입니다.
오른 쪽은 가침박달나무가 꽃몽오리 키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사해당화와 옆집에 손 맞잡고 산지가 오래 되었고,
거의 몇일 사이로 같이 피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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