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5일 페라고늄이란 이름도 처음으로 듣고 세 폿트를 들였는데,
두번 째 꽃입니다.
제라늄의 성질을 조금 개량한 것이라 합니다.
3 폿트 중에서 이 꽃이 향기가 제일 많이 났었는데,
꽃은 활짝 피지 못하고 오글오글 꽃잎도 다 펴지 못하더니
이번에 핀 꽃은 제대로의 색인갑다 싶은데,
참 곱습니다.
향기도 있구요.
날씨가 따뜻해져서 옥상으로 올라가서 햇살 보약 먹고,
살랑이는 바람 맞고,
봄비 맞으면 분에 심어 살음을 한 다음에 올라 가는 것이라
꽃대 쑥쑥 올리면서 화려할 겁니다.
폿트 한판에 20여개인데,
작년에 제라늄 키우던 것과 같지 않은 색을 골라 왔습니다.
페라고늄 세번째 꽃입니다.
꽃대 세개의 꽃을 다 피웠는데도 사진을 담아 주지 못했습니다.
폿트를 들였을 때의 사진인데,
준서외할아버지는 꽃색이 진해서 곱지 않다 하는데도,
준서할미는 흰색꽃을 좋아 하던 것은 여전한데,
색이 이렇게 분명하게 고운 꽃들에 맘이 갑니다.
제라늄 계통의 꽃들이 색도 다양하기는 한데,
이 색은 처음으로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