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숭아 주
색이 아주 곱게 우러 나왔습니다.
개복숭아 10Kg으로 담았더니 이 유리병에 다 들어 가지 않아서
따로 조금 담았는 것을 한테 합쳤다.
100일이 지나면 건져 내었는데,
조금 더 두고 싶어서 제 때에 거르지 않았더니
6월에 담은 것을 오늘에야 걸렀습니다.
그냥 담았던 유리병에 숙성을 시킬 것입니다.
담았는 당해년도 먹어도 되는데, 일년 정도 숙성 된 술이 먹기가 더 순합니다.
소주 증류주 30% 로 담금주 한 것입니다.
준서할미가 허리가 자주 아퍼서,
이렇게 개복숭아 술을 담아 놓고,
엔간이 아픈 것은 그냥 견디고,
더 아프면 파스를 붙이고,
그 보다 더 아프면 개복숭아 술을 먹습니다.
소주잔으로 한 잔 정도 마십니다.
올망졸망 얘들은 발효 식초 만든 것입니다.
시간과 정성으로 만들어 진 것들입니다.
도라지청을 만들다 막걸리를 넣고, 종초를 넣어 만든 도라지 발효식초는
도라지 특유의 맛이 있긴 하지만 특별한 맛입니다.
생수와 도라지 식초를 섞어서 2차 발효를 시켜 보아야 겠습니다.
산야초 30여가지로 만든 발효액이 있는데,
종초를 생수를 넣고 산야초 발효액을 2차 발효 숙성 해 보아야 겠습니다.
초밀 없이 막걸리를 흔들어 가면서 1차 발효 된 것,
2차 식초발효 때 종초로 사용하고,
2차 발효식초는 3차 식초발효 때 또 종초로 사용하고,
3차 식초발효 완성 된것을 오늘 다 정리 했습니다.
윗 물만 따라 내고 병 아래 쪽에 하얀 식초찌거미을 한 곳에 모아서
막걸리 5병을 붓고, 종초 한병을 부어서 새로 막걸리 4차발효를 앉혔습니다.
막걸리 식초가 8병,
도라지에 막걸리와 종초로 발효시킨 식초가 생수병으로 한병 가득한 양이 나왔고,
자두와 천도복숭아 식초가 생수병으로 2병쯤 나왔고,
일전 현미2배식초에 유정란을 넣어서 초란 식초 만든것이 주스병으로 2병이고,
막걸리 발효 식초들은 음식에 넣기도 할 것이고, 다시 다른 식초 발효에 종초로 쓰일 것이라
중요한 것입니다.
종초 없이도 막걸리를 흔들어 가면서 여름 날씨라도 2개월 정도 걸리면
발효식초가 됩니다.
그러나 종초를 넣으면 더 빨리 되기도 하고, 산도가 올라 갑니다.
10월에 감을 유리병 2곳에 넣어 두었던 것을
이젠 물러 져 가는 중이라 한병에 모았습니다.
감식초가 완성 되기에는 적어도 2년은 걸리는 모양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담아 보는 감식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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