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대파 장아찌, 표고버섯 장아찌 담기

이쁜준서 2014. 12. 20. 15:10

 

 

대파 1,500원 하는 것을 4단을 샀습니다.

냉해를 입지 않았고, 잎도 뿌리도 싱싱했습니다.

누름판이 있는 통입니다.

 

그릇 길이대로 썰고, 남은 잎들은 맨 아래에 깔았습니다.

 

 

대파 장아찌 담는 것을 TV에서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는 것인데,

언제나 덜 달게 하는 것에 신경을 씁니다.

 

일단 매실 계량컵으로 1컵, 채소장아찌이다 보니 식초를 4컵, 사이다를 2컵,

사이다는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데,

덜달게 할려면 국물이 적을 경우가 있어 저번 깻잎 찌 담을 때 넣고 남은 것이 있어

넣어서 3가지를 섞었습니다.

 

맛간장 펄펄 끓는 것을 섞었습니다.

따근한 정도의 온도였으니 한소끔 식힌 정도일 것입니다.

 

파 위에 부었고, 일단 김이 나갈 때까지는 김발을 놓고, 살짝 살짝 눌려주면서

스텐그릇을 하나 얹어 놓았습니다.

 

내일 한번 끓여서 식혀서 부을 것이고,

일주일 정도 있다 다시 한번 끓여서 식혀서 부을 것입니다.

담은지 일주일 후부터 먹을 수 있다 합니다.

 

 

 

맛 간장입니다.

 

TV에서는 우선 베이스가 되는  채수를 만들던데,

채수에는 파 수염뿌리,양파껍질, 다시마를 넣고 만들던데.

 

준서할미는 맛간장을 만들 때,

북어 머리, 다시마, 자투리 무가 있으면 무도 넣고, 먹새우도 한 줌, 표고버섯을 넣고

맛간장의 베이스가 될 국물을 우려 냅니다.

 

양조간장으로 할 시에는

양조간장 1컵, 베이스 국물 2컵, 맛술 1컵, 조청 1/2컵,의 비율로 하고,

간장이 1컵이상이 될 때는 간장도 적게, 맛술도 적게, 조청도 적게 넣습니다.

맛을 보아 가면서요.

 

오늘은 조선간장 2.5컵, 양조간장 2컵, 베이스 국물은 15컵, 보리수로 담금주 한 것 2컵을 넣고

마늘 3통, 생강 2조각, 양파 2개,  청양고추(냉동실에 있던 것, 건고추가 더 좋음)를 넣고

끓이면서 맛을 보니 설탕, 조청을 전혀 넣지 않았는데도 단 맛이 났습니다.

펄펄 끓을 때 사과를 넣고, 불을 끕니다.

 

매실발효액도, 식초도, 사이다도 같이 넣고 펄펄 끓이기 싫어서

따로 섞어서 맛간장으로 혼합을 해서 따근 할 때 대파에 부었습니다.

 

해물로 해물초를 만들 때는 1/3정도 줄어 들게 달입니다.

오늘은 앞으로 두번 끓일 것이고, 해물이 아니고 채소라서 더 심심한 간으로 했습니다.

 

 

 

 

건표고 장아찌 입니다.

맛간장을 만들 때, 베이스는 대파 맛간장 만드는 법과 같습니다.

 

장아지 간장을 만들 때 식초를 넣지 않고,

건크린베리를 넣었습니다.

약간 새콤하지만, 단맛도 있으니 그렇게 해 보았습니다.

대파 장아찌 맛간장이란 다른 것을 똑 같게 했습니다.

 

세번 끓여 부었는데,

먹어 보니 새콤한 맛은 전혀 없고, 삼삼한 간으로 했더니

밑반찬으로 좋겠습니다.

 

아마도 한달 정도 있다가 먹으면 전체에 맛간장이 스며 들어 더 맛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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