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2014년 김장김치

이쁜준서 2014. 12. 10. 21:15

 

배추 고령산으로 4조각을 내기에 적당한 것 40포기,

소금 5년 간수 뺀것으로 20Kg,

배추 절이는 시간 24시간,

배추 포기가 커서, 다라이에 소금물을 진하게 풀어서 반으로 쪼개어서 그 반조각에 칼집만 조금 넣고

소금 물에 담갔다가 배추 밑동 부분에 한 주먹씩 소금을 놓았다.

14시간 후에 아래 위로 바꾸면서 소금을 배추 속에 조금씩 뿌렸습니다.

다시 7시간 후에 아래 위를 한번 더 바꾸어 주었다 절이고 24시간 정도에서 씻어 건졌습니다.

딱 적당하게 줄기를 접으려 했을 때, 부러지는 것이 아니고, 탄력이 있고,  사각사각하고 짜지 않게 절여 졌습니다.

 

찹쌀 풀은 통찹쌀 1Kg으로 한 찜통 끓였고,

북어머리, 다시마, 마른표고, 대파 흰 대궁이만,5개, 그 다섯개의 수염뿌리, 양파 4개를 넣고 국물을 만들고,

냉동하지 않은 황석어 3.3Kg 푹 끓여서 소쿠리에 국물만 내려서,

찹쌀풀, 국물, 황석어 국물에 고추가루를 풀어 밤새 불어나게 했습니다.

 

멸치액젓갈 2.5리터, 새우젓갈 2Kg, 황석어젓갈 맑은 국물로 500미리,

고추가루 12근,

마늘 2.5Kg,

생강 350g,

청각 500g,

갓2단,

무 큰것으로 3개,

마늘, 생강을 수동 캇터기에 갈았더니 보슬 보슬해서 기계에 갈았을 때 보다 양이 더 많은 듯이 보여서 간 생강도, 마늘 간 것도

조금 남기기는 했습니다.

 

김치는 준서할미가 원하던 맛으로 잘 되었습니다.

준서외할아버지는 김치가 짜게 절여진 김치는 아무리 양념이 맛이 있어도 싫어 합니다.

짜지 않게 절여진 배추에 양념간으로 경상도 재래 간보다 싱거운듯 한 맛이어야 좋아 합니다.

워낙 김치를 좋아 하는 사람이라 배추 절일 때가 제일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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