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화분에서 더부살이 하는 달래 한뿌리가
더부살이 하는 분의 쥔장이 키가 크니
햇빛을 받고 싶어서 키가 제법 자라더니 꽃까지 피웠다.
그 생명감에 꽃으로 대접한 포스팅이다.
달래가 많이 심어진 스티로폼 박스의 것은
새들이 벌레를 잡느라 헤집어 놓으면 하얀 알뿌리만 보이고
다시 흙으로 덮어 주면 또 하얀 알뿌리만 보인다.
2년간은 박스를 엎어서 알뿌리를 말려 두었다.
8월 말경 다시 심어 주었는데,
올 해는 게으럼에 그냥 두었는데,
장마철을 어떻게 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