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단풍
돌단품은 생명력이 강해서 설악산에서 본 것으로는
바위 틈새에 사람들이 바위를 삐대고 다니는 길에서 살고 있었고,
절벽에 물이 떨어져 내리는 가쪽으로도 한 두어포기씩 흩어져 키도 조그만 돌단풍이 많이 있었지요.
아주 오래 전 집 근처 야산에서 일행중 친구 한사람과 아는 사람을 만났지요.
분재를 많이 했는데, 이젠 관리를 못해서 다 정리하는 중이다면서
빈 분재화분이 필요하면 가져 가라고 해서 우리 일행 3명이 갔었고,
텃밭친구와 준서할미만 작은 크기의 분재 화분 몇개를 얻고, 돌단풍도 조금 떼어 얻어 왔지요.
그동안 화분을 3번쯤 옯겼지만,
겨울 옥상에서도 거뜬하게 월동을 합니다.
꽃대가 땅에 딱 붙어서 한참을 지내다
어느 날 꽃대를 조금 올리면서 꽃이 피면서
꽃대궁이는 굵어지고,
따뜻해지면 쑥쑥 금방 자라버리는 성질이 있습니다.
잎이 올라 오기전 꽃대가 보여야 그 해 꽃이 피지
잎만 올라오면 그 해는 꽃은 피지 않습니다.
여름이나 가을까지 그늘에서 화분을 두었거나,
겨울 월동할 때 그늘에서 햇빛을 받지 못하면
꽃대가 올라 오지 않은 듯 했습니다.
야생화 전문매장에 가면
납작한 옹기그릇에 멋스럽게 심어 놓은 것은
꽃값치고는 거금을 주어야 살 수 있기도 합니다.
작은 포트에 심겨진 것들도 많이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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