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8월의 꽃

닥풀 꽃

이쁜준서 2011. 8. 23. 06:30

 

 닥풀꽃

딱풀꽃은 준서할미를 두번 놀라게 했다.

자잘한 풀꽃씨앗을 전해 받아서 발아를 했고, 키우다 보니 키가 자꾸 자꾸 커서 이젠 준서할미 키의 목높이에 다다랐다.

그 큰 키에 놀았고,

블로그 마실에서 본 딱풀꽃은 이렇게 크게 보이지 않았는데,

꽃의 크기가 꽃이 크고 화려하기로 정명 난 부용꽃 크기와 어금버금인 것에 또 한번 놀랐다.

 

 

                                                         부용꽃

 

                                                         부용꽃

 

 

 준서를 데려다 주고 왔더니 하루 전날부터 꽃이 피었다.

저 개화중인 꽃몽오리는 다음 날은 필 것이다.

 

 

 어제의 꽃몽오리가 개화중이다.

 

 

꽃이 피어서는 하루만에 진다.

색은 목화꽃처럼 변하고, 예쁘게도 돌돌 말려서 있다 떨어진다.

파란 하늘이 배경이 되었더면 훨씬 더 아름다웠을 것인데,

하늘이 잔뜩 찌뿌려서 제 색과 제 태를 다 나타내지 못했다.

 

 

어제 피었던 꽃이 모르고 보면 꽃몽오리처럼 보인다.

 

 

 이제 한껏 핀 모습이다.

꽃잎 위에 다른 꽃잎이 겹쳐서 피어 있다.

 

 

 뒷쪽에서 보면....

 

 

 옆태도 보자꾸나

 

 

너울 너울 승무라도 출려는지....

 

      

                               이 작은 화분에서도 줄기는 이렇게 굵고 (대마를 연상하게 되고)    키는 옆에 나무 따라서 자라서 큰 나무 옆에 자라지 않는 것에 비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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