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홍매자나무, 황매자나무

이쁜준서 2011. 7. 29. 06:30

 

홍매자나무 꽃

 

 

홍매자나무

잎사귀가 조금 짙은 것은 묵은 가지이고, 홍색으로 더 밝은 것은 햇가지이다.

지난 긴 겨울동안 혹한이 몇일 있었고, 그 때 가지가 동사를 해 버렸고,

그래도 살아 있었던 가지에서 새 싹이 나고 새 가지가 나왔다.

그러나 꽃은 피지 못했다.

 

 

 

 

 

황매자나무 꽃

 꽃은 작지만, 참 이쁘다.

황매자나무

홍매자나무 처럼 지난 겨울 혹한에 거의 동사하고 그루터기만 남았던 것에서

새 싹이 나고, 죽은 가지를 채우듯이 이렇게 많은 새가지가 나와 자랐다.

 

가시가 있어 주로 울타리용으로 심는데,

4월에 피는 꽃은 예쁘긴 하나 가지 사이에서 그것도 땅으로 보고 핀다.

가시를 가진 나무가 집에 있다보면 손이 가시에 찔리게 마련이고,

준서외할아버지께 언젠가는 퇴출 당하지 않으려면 준서할미가 특별하게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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