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의 바다
아래 사진도 역시 이기대 앞 바다 풍경인데,
한달여 전 바닷물은 이렇게 고운 빛이였다.
부산 이기대의 5월 초순의 바다
처음 생각은 해파랑길 시작점에서 바닷길을 시작할려 했는데,
이기대 산을 둘러 보고 다시 해파랑길 시작점으로 가면 1시간여가 더 걸릴 것 같아
해파랑길 시작점이 있는 오륙도 돌섬 앞으로 가지 않고, 이기대 산과 바다를 둘러 보았다.
광안대교가 보이는 바다 풍경
해님이 구름 속에서 놀아서 광안대교가 도채체 담아 지지 않았다.
찍고 또 찍고 해서 겨우 건진 사진이다.
광안대교는 연필그림 같고, 앞의 바다 바위들은 사진 같은 묘한 풍경이 되었다.
용호동이라 하는 곳은 지난 날에 군부대가 있었고, 나환자 촌이 있던 곳이다.
그러니 군인들이거나, 나환자촌에 가는 사람이거나, 나환자촌에 팔 달걀을 받으러 가는 사람들만이 용호동이란 곳으로 들어 갔던
오랫동안 자연은 보호 될 수 있었던 곳이었다.
몇년전부터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학교가 생기고......
이기대 산은 여러모로 덜 오염된 곳인데,
아파트 촌에서 이기대 산으로 오르는 기존의 길도 더 넓이고, 이래 저래 자연 환경이 자꾸 훼손되고
하마 좋은 식물은 사람들 손을 타고 있었다.
바다 건너 해운대쪽의 풍경
육안으로는 이 사진보다는 더 잘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여러장을 찍어 건진 것이 이렇다.
낚시대를 드리운 사람들과 바닷가 바위와 바닷물
맘을 평안하게 해 주는 풍경이고, 그대로가 멋진 한 폭의 그림이다.
점심을 먹으면서 담은 사진
이기대 바닷가에서 점심밥을
민서할머니께서 점심요기를 김밥을 말고, 된장국까지 끓이시고,
디저트(포도)까지 준비 해 오셨다.
준서할미는 내가 먹을 물과 쑥떡 두덩이만 가지고 갔다.
부산에 동생들이 살고 있어, 장을 담지 않기에,
된장, 막걸리 식초등을 담으니 어깨가 아플 정도로 무거워서 혼자서-먹을 것 준비는 통과.... 하고 집을 나섰다.
부산역에 10시37분에 도착하는 차표를 예매로 준비 해 갔는데,
다시 차표를 바꾸어 부산역에 10경에 도착했다.
얼마나 반갑던지....
얼싸안았지만, 맘은 더 반가웠다.
이기대 구경은 마치고는 택시를 타고 지하철 있는 곳까지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해운대역에 내렸다.
해운대역에서 각자 집으로 돌아갈 기차표를 예매하고는
시내버스를 타고 대변항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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