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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9일 늦은 오후 시간에 새내기 블로그 아카데미 수료식이 있어
서울에 가는 길에 좀 일찍 가서 블로그 벗님들을 만나서 서울 북촌 구경을 하기로 했다.
서울역에 오전 10시에 도착 했을 때는 블벗님이신 데레사님, 언제나그자리에님이신
소피아님이 미리 서울역에 도착해 계셨고, 바로 전철쪽으로 옮겨 가
지하철을 환승해 가면서 북촌 입구에 도착했다.
일단 맨 위 사진의 오른쪽 사진 왼쪽길로 들어섰다.
서울에서 나서 자라신 솔이들 할머니께서는 어찌나 안내를 잘 하시는지
그 분을 따라 골목 골목길을 구경했다.
앞쪽은 상가가 있어 기와집이 즐비했던 북촌이라는 실감이 나질 않았지만,
골목 안 쪽으로 들어가니, 잘 수리 된 기와집도,
사람이 과연 살기나 할까? 싶은 쇠락한 기와집도 있었다.
바쁘신 중에 서울역까지 이른 시간에 나와 주시고, 구경을 잘 하게
안내 해 주시고, 아침 일찍 집에서 모두들 출발하자면 아침식사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간단하게 먹을 햄버거도, 맛난 커피도 준비해 오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고궁 경비원 아저씨의 양해을 얻고 눈치껏 먹어서 더 맛난 음식들이었습니다.
두루 두루 감사합니다.
전형적인 보통의 한옥 작은 한옥 여러채를 헐어서 원룸으로 개조한 듯한 집
집수리를 거의 개조 수준으로 했음직한 집의 봉창 이 집도 개조한 듯 했고, 대문이 나무대문임
오래된 기와집은 비가 오면 새는 곳이 있어지고, 기와를 갈아야 기와의 선명한 무늬가 눈에 들어 와서,
하는데, 오래 된 기와를 구할 수 없어 혹여 기와를 헐어 내게 되면
얻어 다 비축을 하는데, 그런 연유인 듯 보였다.
동네가 경사가 있었고, 집들이 자그마 했다. 분명 사람이 살고 있을텐데, 기와지붕 위의 저 풀은 어찌할꼬?
사람이 살고 있을텐데, 어찌 살아가는지 궁금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도 오래 된 토기와집을 수리 하기
어려워 지붕 위에 덮어 씌워 살고 있는 집들도 있었는데,
이 곳도 얼마 있지 않아 몇채를 헐어서 빌딩수준의 원룸건물이 들어서는게
아닐까?
한옥을 찻집으로 하는 곳, 마당 안이 깊숙하게 보였고, 이렇게 예쁜 집도 있었다. 찔레덩굴이 였다.
마당 안에는 풀도, 꽃도 있었다
아주 큰 목욕탕 굴뚝이었다.
지금은 목욕탕을 하지 않았고, 건물은 다른 용도로 쓰이게 보였다.
저렇게 큰 굴뚝을 만든 목욕탕이라면 그 당시 목욕탕을 건축 할 때는
대단한 규모의 목욕탕이었을 것이다.
사진을 보니, 옆에 전봇대와 함께 나오게 담았다면, 굴뚝의 높이가 더 실감있게
보였을 것을.
북촌 높은 지대에서 보이는 옥상 카폐 왼쪽 사진의 옥상 카페와는 달리 전형적인 한옥집
퇴근 후 시간이면 저 테이블에 손님들이 차겠지. 주변 집들에 비해 집도 컸고, 대문 앞에 나무, 꽃들이 심겨져 있다.
날아갈 듯한 기와집 ( 조금 높은 쪽에 있었다) 갈림길이었는데, 왼쪽 사진의 집 건너쪽에 있는 아담한 한옥
서까래가 이중으로 했고, 물받침돈 넓적하게 페인트 칠도 잘 되어 있고, 도시가스 관도 보이고, 전기 계량기도 집 밖에 있다.
집도 컸고, 건너쪽에 작은 집한채를 헐어 낸 주차장도 있었다.
우리들처럼 북촌 구경길에 들린 사람들 포토존
바로 앞에 보이는 포토존이 있어
북촌 한옥마을의 골목 풍경이 제대로 담아 진 모습
이 정도의 풍경이 되어야 한옥마을이라 할 수 있는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는데, 강산이 변해도 10번도 더 변했을 기와집의 동네가
변하지 않을 수가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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