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갈대 섶에 고라니가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방천둑을 두고 강쪽은 생태천으로 만든다고 깡그리 밀고 다시 정지 작업과 시설을 할 강변입니다.
방천둑 안쪽 들은 아파트 부지로 토목공사를 해 나오는 중이라
아직 남은 3년여를 묵힌 전답에는 자연스레 둑 밑에는 억새도, 갈대도 있어
고라니의 좋은 생활터전이 됩니다.
둑을 건너 가면,
방천둑 바깥쪽에는 작물들을 심어 놓았기에
고라니의 먹이감은 풍부 합니다.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고구마밭 순을 먹어 치우고 있고,
옥수수는 고라니로 망쳐 수확도 못하고....
어떤 콩밭은 아례 망쳐버려 포기한 곳도 있고,사람이 수난인지?
얼마 있지 않으면 방천둑의 안과 밖이 다 개발이 되면
고라니는 멀리 떨어진 산으로 가야 하는데,
개발 공사를 피해 무사히 산으로 갈 수 있을지도 모르니 고라니의 수난인지?
개발이 되어도 저 강물은 그대로 흐를 것입니다.
갈대와 억새와 잡초가 어우러진 저 모습이
더 자연에 가까운 것인데.....
말끔하게 정지가 되면 강변따라 멋지게 조경을 할 것입다.
멋진 강변 트레킹 코스도 될 것입니다.
위 풍경들은 들의 가을 작물들을 수확하고 나면
지금처럼의 원형의 모습은 없어질 들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사람에 놀라 고라니들이 뛰어 오르기는 해도
고라니의 멋진 생활터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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