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가 된 호야
길가에 꽃을 파는 곳에서도 흔하게 파는 식물 호야,
작년에 블로그에서 호야꽃을 우연하게 본 후
서둘러서 기르게 된 식물,
작년 4월에 사 들였을 때
2~4년 기르면 꽃이 핀다기에,
작년에는 거름도 신경써 했는데,
올 해는 옥상에 올려 두고는 한 여름 햇빛에도 견디게 두었다.
그늘인 실내에서 키우면 잎이 얇은 대신 잎의 색이 초록이고, 잎 가쪽의 흰색이 선명한데,
강한 햇빛에 자라면,
잎은 뚜거워 지고 잎의 초록색도 연해지고, 잎가쪽의 흰색도 불분명 해지기도 한다.
다육이류라 물은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 주면 되는데,
옥상에서 올 여름 자랐으니 6월 장마에도 그대로...
8월 연이어 온 비도 그대로 맞았다.
이젠 햇빛이 강하지 않은 가을 날이라
호야가 원하는 날씨 조건이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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