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병꽃

이쁜준서 2010. 5. 6. 07:08

 

병꽃이 화사하게 피어서 옥상에서 현관 앞으로 내렸습니다.

준서할미가 무릎을 다치고는 꼭 준서외할아버지가 해야 하는 일이라

엔간해서는 화분을 내려 오지 않는데,

 

 

이제 피어 나는데, 한참을 필것인데,

뒷집 형님 아침에 일어나시면 우리집 꽃 쳐다보는 일부터 하신다는

말씀이 맘에 걸려서....

 

분홍보까실처럼 색도 알록달록하니 곱기도 합니다.

 

더 큰 화분에서 피어난다면 아주 걸물이 되겠지만,

이젠 큰 화분이 부담이 되어 몇년째 분갈이도 하지 않고, 가지 치기만 하는데도

꽃이 이렇게 많이 왔습니다.

 

 

'5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도리  (0) 2010.05.06
분홍빈도리  (0) 2010.05.06
아름다움의 극치 2 -   (0) 2010.05.01
꽃창포 (울산 어느 개천에서)  (0) 2009.06.02
석잠풀 (울산 십리대밭에서...)  (0) 2009.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