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꽃이 화사하게 피어서 옥상에서 현관 앞으로 내렸습니다.
준서할미가 무릎을 다치고는 꼭 준서외할아버지가 해야 하는 일이라
엔간해서는 화분을 내려 오지 않는데,
이제 피어 나는데, 한참을 필것인데,
뒷집 형님 아침에 일어나시면 우리집 꽃 쳐다보는 일부터 하신다는
말씀이 맘에 걸려서....
분홍보까실처럼 색도 알록달록하니 곱기도 합니다.
더 큰 화분에서 피어난다면 아주 걸물이 되겠지만,
이젠 큰 화분이 부담이 되어 몇년째 분갈이도 하지 않고, 가지 치기만 하는데도
꽃이 이렇게 많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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