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나무
친구가 방송에서 보았다면서 비타민나무를 사러 가자 했다.
어렵게 사온 것인데, 보리수나무과라 하고, 잎 뒷쪽이 보리수나무처럼 은색이다.
방송에서 소개하는 때에는 은행나무처럼 암수가 따로 있는 나무란 것을 말하지 않았다는데,
검색을 해 보니 암, 수나무가 따로 있다 했고, 3년이 지나서 꽃이 피어 보아야 알 수 있다 했다.
그래서 요즈음 대목에 암나무, 수나무를 접목한 묘목이 나온다 했다.
내년 봄이 되고, 새 잎이 나게 되면 친구네 나무를 준서할미집 옥상으로 모으기로 했다.
다행히 우리가 사온 것이 암나무 한그루, 수나무 한그루이다면 접을 붙일 수도 있고,
또 열매를 딸 수도 있을 것인데.....
잎을 차로도 열매는 효소로도 만들 수 있고, 항암, 항염 성분도 있고,
특히 비타민의 함량은 아주 높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