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니아가...
이렇게 꿈을 피웠습니다.
큰꽃으아리꽃이 피었다.
빨리 개화를 할려 실내에 들인 것이 아니고, 1월 초순까지는 밖에 있었는데,
오래도록 집을 비우면 혹여 동사할까 보아 찬방에 들여 놓았던 것이
꽃옹오리가 나오게 되어 다시 밖에 보내지 못하고 실내이긴 하나 난방하지 않는 방에 두었던 것이다.
차츰 차츰 꽃몽오리가 굵어지는 것을 흘깃흘깃 보았다.
사람 눈길 받기 싫어할 것 같아 조심스러워 그 방에 들며날며 흘깃 흘깃 보았다.
어제 오후에 꽃몽오리 하나가 약간 열리더니,
아침에 저렇게 피어났다.
밤새 핀것인지, 동이 트면서 피어 났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꽃의 직경이 7Cm 나 되니
이름처럼 큰꽃이다.
흰색이라기보다는 아직는 연두색, 옅은 연두색이다.
아마 피어나면서 흰색쪽으로 될듯하다.
등실등실 춤이라도 출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