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얀
화원에서 보통 포트에 담겨 파는 것은 2,000원은 작은 것이고,
3,000원, 5,000원 하는 것은 돈의 액수에 따라 크기가 더 크다.
화초를 좋아하는 것, 덜 좋아하는 것이라 말하면 이상하지만,
준서할미는 다년생이던, 일년생이던, 나무꽃이던,
봄에 새순이나 싹이 나와서 쑥쑥 자라서 꽃봉오리가 맺히고, 꽃이 피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니 저 코딱지 같은 잎새를 가진 화초는 아예 거뜰어도 않보았던 것이다.
준서외할아버지와 바쁘게 길을 가다, 하나 사라 해
우리집으로 오게된 화초이다.
작은 포트에 것을 긴 사기화분에 심었는데, 저렇게 컸다.
한쪽면을 찍은 것인데 전체를 다 폼나게 찍을 수 없을만큼 컸다.
남쪽 창가에 두었기에,
오늘은 햇볕이 화분 가득이 받아지는 시간이었다.
바람 하나 없는데, 저 실 같은 가지가 혼자서 움직이는 것이였다.
참 신기하게도,
셀륨이란 관엽식물도 바람하나 없는 실내에서 움직이는 것을 보았는데,
트리얀도 꽃이 핀다 했는데,
저렇게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나도 꽃이 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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