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12월의 꽃

트리얀...

이쁜준서 2008. 12. 23. 01:36

 

트리얀

 

화원에서 보통 포트에 담겨 파는 것은 2,000원은 작은 것이고,

3,000원, 5,000원 하는 것은 돈의 액수에 따라 크기가 더 크다.

 

화초를 좋아하는 것, 덜 좋아하는 것이라 말하면 이상하지만,

준서할미는 다년생이던, 일년생이던, 나무꽃이던,

봄에 새순이나 싹이 나와서 쑥쑥 자라서 꽃봉오리가 맺히고, 꽃이 피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니 저 코딱지 같은 잎새를 가진 화초는 아예 거뜰어도 않보았던 것이다.

 

준서외할아버지와 바쁘게 길을 가다, 하나 사라 해

우리집으로 오게된 화초이다.

작은 포트에 것을 긴 사기화분에 심었는데, 저렇게 컸다.

한쪽면을 찍은 것인데 전체를 다 폼나게 찍을 수 없을만큼 컸다.

 

남쪽 창가에 두었기에,

오늘은 햇볕이 화분 가득이 받아지는 시간이었다.

바람 하나 없는데, 저 실 같은 가지가 혼자서 움직이는 것이였다.

참 신기하게도,

 

 셀륨이란 관엽식물도 바람하나 없는 실내에서 움직이는 것을 보았는데,

 

트리얀도 꽃이 핀다 했는데,

저렇게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나도 꽃이 필까?

 

 

 

'12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에 달린 새집...  (0) 2008.12.26
크바스니예프스키 백송  (0) 2008.12.26
도시 야산의 소나무들..  (0) 2008.12.22
천손초와 만손초 (다육이 종류)  (0) 2008.12.19
첫눈 온 날.... (2008.12.5)  (0) 200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