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12월의 꽃

천손초와 만손초 (다육이 종류)

이쁜준서 2008. 12. 19. 10:41

 

보이는대로 왼쪽은 천손초 이고 오른쪽은 만손초 라 검색 되어졌습니다.

 

 

친구가 몇번이고 권해도 가져 오지 않았던 것을 가져와 작은 화분에 심었다.

거의 같은 종류인데도 잎의 색이 달랐다.

올해 에미에게서 떨어져 저렇게 잘도 자랐다.

 

 위 오른쪽의 것을 두달 정도 키운것이다.

잎 가에 붙어 있는것이 다 개체로 될것이다.

조건이 맞을 때까지 한껏 자라면서 에미에게 붙어 있고,

뿌리까지 생겨 저렇게 붙어 있으니

땅에 떨어지면 바로 뿌리만 흙에 박으면 된다.

저렇게 잎에 붙어 있는 채로 작은개체에 또 다시 개체가 생기기도 한다.

왼쪽 밑에 꽃처럼 생긴것이 작은 개체들이 한 개체에 다시 생긴것이다.

 

생명력이 아주 강한 것이다.

아마도 몰라서 그렇지 사람에게 약으로 쓰일수도 있을것 같다.

친구 집에 가보면 저 화분 근처의 다른 화분에는 저절로 떨어져 감당이 불가능 할정도로 자라고 있다.

감당하기 힘들것 같아 가져 오지 않았더니 맨 위 사진 정도로 키워놓고 기다렸다고...하하

 

 따뜻한 거실에는 10개 정도의 화분을 들이고,

난방하지 않은 방들에 화분들이 많다.

어제 보니 난방하지 않은 방, 큰 화분들 사이에서,저렇게 꽃몽오리를 달고 있었다.

고마웠고, 따뜻한 곳에서 꽃을 피우라고 거실로 데려 왔다.

천손초의 꽃이다.맨 위 사진의 왼쪽 화분이다.

 

천손초의 전초의 모습 

 꽃대가 잎 겨드랑이 마다 올라온다.

저렇게 겨울에 실내에서 한번 피우고,

여름 밖에서도 한번 더 꽃을 피운다( 친구집에서 본 바에 의하면)

 

실내로 들이면서 가 쪽의 개체는 다 제거하고 들였다.

간혹 화분에 올라오는 것도 잡초처럼 뽑아버렸고,

 

반겨하지 않았어도 내게로 온 후로는 유기질 거름도 했었고,

옥상에서 강한 햇볕도 받았기에,

좋은 조건에서 여름을 났고, 가을을 났다.

 

아주 작은 저 개체가 떨어져 뿌리를 흙에 박고는 저렇게 자랐다

꽃도 피우고...... 

식물의 일생을 산 것이다. 생명의 신비함이여!!!

알로에 꽃과도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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