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나무인데, 새집과 먹이통이 달려 있었다.
큰나무들이 많고, 작은 열매들이 많아 각종 새들이 도심이지만 많은 곳이다.
낮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새들이 사용을 하지 않는것인지, 저 나무와 저 나무근처에서도 새들은 없었다.
오래된 나무와 높이 달린 새 집과 파란 하늘과 옆에 보이는 얼어버린 작은 열매들이
빼어 난 겨울풍경이었다.
나무 이름은 모르겠고, 수형도 이쁘고,이 겨울에 녹색이었다.
초 겨울 들어오기 전에 새로이 식수를 한 모양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못 보았던 나무이다.
꽃망울이 조롱조롱 있었는데, 꽃망울의 크기를 보아서는 봄에 필것 같았다.
호랑가시나무의 잎사귀보다 크기가 작았고, 거치가 분명하지가 않았다.
볼일 볼 일로는 다녔지만, 무릎을 다치고 산책길은 처음이었다.
그동한 산행을 혼자했던 준서외할아버지가 더 좋아했다.
약간 오르막 길을 뒤로 걸으라 해서 뒤로도 걷고,
운동화는 필수이고, 추우니 패딩코트의 옷깃을 올리고...
아직도 많이 조심해야 한다.
그래도 산책길이라도 나설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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