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천에 비단실로 수 놓은 듯 하다.
꽃이 접혀서 살포시 떨어지기에 말라진 꽃이 붙어 있지 않아
늘 꽃이 저렇게 피어만 있는 듯 보인다.
준서에게 몇일 다녀 왔더니, 저렇게 꽃이 절정으로 피었다.
어제 와 저녁무렵 옥상에 올랐을 때 난 화들짝 놀랐다.
너무 너무 고와서....
9월 17일 한송이가 피었던 것이
매일 매일 꽃송이가 늘어 나면서 20일이 넘게
꽃색은 더 진하고, 꽃송이는 날로 날로 더 많아지고.....
꽃몽오리 때 살짝 꺾였다.
꽃이 피기 하루 전날의 화분 전체 모습
꽃나무 전체가 이렇게 커졌고, 꽃이 화사하게 많이도 피었다.
꽃 하나 하나의 각도가 다르다.
자세하게 보면 지는 꽃이 중간쯤에 살짝 접히어 보인다.
저러다 똑 떨어지기에 꽃 전체에서 말라진 꽃이 보이지 않는다.
앙증맞게 예쁜꽃이다.
우리 준서처럼 화사한 웃음을 웃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