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9월의 꽃

애기부용 2

이쁜준서 2008. 9. 16. 14:10

 

                                                  애기부용꽃 몽오리가 필려 한다.

 

 

 아침 8시에  바로 위 사진에의 꽃몽오리가 오후 되면서 이렇게 예쁘게 피었다.

지금은 한송이지만, 여러 송이가 한꺼번에 핀다면 아주 예쁠것 같다.

작은 꽃송이지만, 무궁화도 닮았고, 부용꽃과도 닮았다.(2008.9.16)

 

 어제 낮에 핀 애기부용을 오늘 담은 것이다.

그러니 바로 위의 것은 어제 낮에 피었던 것이다.

실핏줄 처럼 퍼져 있는것, 5장의 꽃잎이 포개어져 있고, 바람을 통과 시켜 무너지지 않는다는

제주도 밭 경계인 돌담처럼 구멍이 나 있고, 작지만, 큰 부용에 버금갈 정도의 예쁨을 지녔다.

 

이 애기부용이 애기부용꽃중에서 아주 예쁜축일 것이다.

꺾꽂이를 했으니, 아직 뿌리도 싱싱한 새뿌리이고, 유기질 비료을 먹어 잎과 줄기가 힘이 있고,

가을 하늘이어서 옥상에 들여다 놓아서 적당한 일조량을 받고 자라서 이다.

실날 같은 작은  한 가지를 가져와 준서외할아버지가 세 포기를 살려 내었고, 친구네로 한포기 보냈고,

두 포기가 살아 있다.

아마도 예쁜 화분에 심겨진 저 꽃은 처제나 주지 아무도 주지 않을 것이다.(2008. 9.17)

 

 꽃대가 저렇게 살짝 꺽인듯 하더니 살짝 고개숙인 모습이다

 

 저 위의 꽃몽오리는 아마도 12시 전 후에 필것 같다.

어제도 저만큼 했던 꽃몽오리가 피었으니까.(2008.9.17)

 

 참 신기하게도 꽃몽오리가 굵어지니, 저렇게 꺽어 진듯한 모습으로 변했다.

 

 이렇게...

 꺾어다 흙에 묻어 뿌리를 내어 심은지가 한달 보름쯤 되었는데, 새 뿌리라 잘 큰다.

저렇게 꽃몽오리도 많이 맺히고....

 

 꽃몽오리가 꺽어 질려 하는 것과, 꺾어진 것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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