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래기를 삶으면서 설화 찬방이라도 정남향이라 햇살이 가득 들어옵니다. 아껴 두었다 봄에 옥상에 올라가 피면 좋으련만 자꾸만 혼자서 꽃대를 올립니다. 무청씨래기를 한 엮거리 삶으려 했더니 큰 냄비도 적어서 아예 스텐찜통에 삶았다. 준서할미는 나물을 삶게 되면 나누어 주는 사람에게 씻어.. 샘물 2012.02.12
음력 대보름 준비 씨래기 삶는 중 준서할미가 시골에서 산 것은 초등4학년부터 중학교 졸업 때까지였는데도 성장을 시골에서 줄곧 해 온 듯 합니다. 제 인생에서 그 시절이 저의 감성과 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쳤지요. 고등학교와 결혼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제2의 도시라는부산에 살았지요. .. 샘물 2012.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