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부부 1 ... ( 신혼이 없었다) 내 고향에서는 필기라 불렀던 다년생 풀 가을색이 곱다. 텃밭에 가는 준서할미를 늘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준서외할아버지다. 운동에, 텃밭에, 산행에 늘 체력의 한계로 지내다보니, 무리하면 늘 표가 나기에 못마땅한 것이다. 결혼 초 시엄니, 시동생들, 시누이들과 함께 살았기에,남편 올 때까지 같이.. 샘물 200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