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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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햅쌀

쌀은 남북으로 길게 생긴 지형에 따라 기후 환경이 달라서,특별하게 밥 맛이 좋은 벼가 지방마다 다른 듯 하다.마트에서 파는 쌀은 지방 이름 뒤에고령 옥미처럼 쌀 이름이 붙어 유통된다.내가 주문한 예천의 쌀이 오기는 하는데 언제 오느냐고물어볼 수가 없어,우리가 사는 도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고령 쪽의 옥미란 쌀을 10Kg한 포를 샀는데,정작 먹던 묵은쌀은 어제 톨톨 떨어잡곡밥을 했다.그러니 고령옥미는10Kg 포대는 그냥 있고,예천에서 주문한 쌀이 어제 왔다.예천 쌀은 향미란 것으로 밥을 해 놓으면 누룽지 향이 약간 나는 것이 밥 맛이 좋다.벼농사 전업농인데, 향미는 자기 형제들, 도시에서 나 같은 지인들먹을 정도만 짓고 나머지는 일반벼로 농사 짓는다 했다.아이들 집에 갔더니 3Kg小 포대로 마트..

샘물 2024.12.14

참 맛으로

남편이 2달에 한번씩 내과에서 당뇨 등 등의 약을 처방받아 약을 받아 온다.그 두 달 동안 과일은 매일, 가끔씩 빵도 먹고 식사에서는 또 백미 밥을 먹었다.어쩐 일인지 야산 걷기도 가지 않고옥상일을 어느 날은 강도가 있고,어느 날은 조금씩 했다.두 달이 지나고 다시 의사 선생님을 만났을 때 지금까지 오는 동안당수치가 제일 높게 나왔다고,과일도, 단음식을 금하라는 말을 하더라고.해서 다시 잡곡밥을 하고,과일도 빵도 일절 먹지 않는다.2일 전에는 늙은 호박이라도 단맛은 전혀 넣지 않고,반죽은 부침가루로 했고,호박은 반은 허여스름하고 푸르 둥둥 했는데,호박전은 약간의 단맛과 호박맛이 나는 제법 맛까지 있었다.어제는 호박죽을 끓였는데아주 잘 익은 호박이아니였는데단맛은 전혀 넣지 않았는데도.호박천연..

샘물 2024.12.12

덤과 인심

이웃친구와 나는 예천의자가농에서 쌀을 사 먹는다.동지 전에 찹쌀이 필요한데,언제 올지도 모르는데,쌀이 세 번쯤 밥 할 거리만 남았다.친구도 그러하다고.어제 친구가 당근에 쌀이 10Kg2포가 올라왔다고 지금은 밭이라고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겠다고 한다고 사러 가자 했다.당근에 쌀은 자주 올라온다.시골 부모님께서, 형제가,누가 주는 쌀인데 다 먹지 못해서라고 한다.한 번도 안 가본 동네인데,전철 타고 3 정류장 근처라 해서처음 길이라 조금 일찍 나섰다.예전 좀 큰 슈퍼 정도 되는 가게 앞에서 기다리니 농가에 필요한큰 카트기에 박스에 배추 3 포기가담겼고, 같은 박스에 10Kg 쌀 포대 2개,농사지은 배추라고 환하게 웃으면서 차에 실어 주었다.예전 내 어린 시절은 대나무로 만든 광주리 싸리 뎁다..

샘물 2024.12.11

다시 배추값이 오르고

마트는 쉬는 날이고, 별로 살 것도 없는데 친구가 걷기 운동도 하고월요장에 가 보자 했다.우리 지방도 김장이 거의 끝났는지초록색 망에 3 포기를 넣어 놓고, 12.000원인 곳도 있고,김장이 끝났으니 주로 해남에서 올라오던 배추도 큰 차에 싣고 올라오지 않는지?한 포기에 4.000원 ~ 7,000원쌈배추는 1.700원~ 2.000원 정도 했다.김장이 끝나고 쌈배추 한 포기 사서고기 먹을 때 쌈으로 먹고 남은 것으로는 볶은밥에도, 찌개에도넣었더니 요긴해서 식자재마트에서 1.750원 주고쌈배추를 사 오다가 인근 시골 자경농이 인도에서 파는 배추가 겉껍질 벗기고 바로 먹어도 되게 손질해서 싱싱한 것을 한 포기에 3.000원으로 팔고 있어 1 포기 사 왔다.와서 떡볶이를 하면서 쌈배추가포기가 작으니 반정..

샘물 2024.12.10

첫추위

폰의 일기예보에는 오전 8시에 영하 2도 오늘 하루 최고 온도가 8도이고 체감 온도로는 외기에 나가면 영하로 느껴질 것이다.이틀 전 오후에 마트에 갔는데토종닭이 30% 세일이었다.생닭은 흐르는 수돗물에 씻지말라고 그대로 조리해도 된다 한다.그래도 그럴 수는 없고 물을 팔팔 끓여서 그 물에 튀기 듯해서 끓고 있는 육수에 넣는다 불린 찹쌀과 녹두는 주머니에 넣어 함께 넣고 맑은 국물이 좋아서 들깨가루는 넣지 않는다.집에 돌아왔을 때는 오후 6시경이어서 그때 시작한다고바쁘기도 해서 대추도 넣지 못했고,마늘도 옆에 가져다 놓고도 넣지 못했다.육수를 낼 때 다른 재료는 다 넣었다.서문시장에 가면 황기,꾸지뽕뿌리를 사 와야겠다.그랬는데도 국물이 달콤 했다.김장을 해 두었고,맨김도 냉동실에 넣어 놓고 먹던 것도..

샘물 2024.12.09

댑다 큰 카페

아이들 집에 갔는데 하늘이 5살 때이다.카페 간다면서 갔더니 3층까지 있는데 너무도 컸고, 우리가 자리 한 곳은 2층이었고,1층의 한쪽은 경사면을 살려서넓적하게 소파가 놓이고.차 탁자도 책상다리하고 물놀이 가서 앉은 듯 카페 같지 않았다.주로 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들이자리 하고 있었다.카페가 이렇게 크야 하는 이유도모르겠고 자리 잡기 전 딸이 줄을 서고 사위를 따라 2층으로 올라 갔다.커피와 빵을 주문하고 번호찰에 불이 들어오고 아이들이받아 오고 5살 하늘이는 아이스크림이었고,하늘이는 작은 전용 노트북을집 나서면 언제나 가지고 다니니가끔 가는지 그 분위기를 노트북 펴 놓고 즐기는 듯했다.커피 맛이 그리 특별나지도 않고시 외각지로 차를 달려오는 사람은 많기도 했다..

샘물 2024.12.08

열두폭 치마

한복으로 정장을 하면 퉁뚱한 사람도 뚱뚱하게 보이지 않고덕성스럽게 품위가 있어 집니다.보기 좋게 날씬한 사람이나 기본 체중에 모자라는 사람이 한복정장을하면 여윈 모습도한복 효과로 이쁘게 보입니다.그런데 예전 복식으로 화려한 한복치마가 열두폭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열두폭치마란 말은 엔간한 것은 다 숨길 수 있는 포용성을 뜻한다고 봅니다.여자들이 60대에 들어서면 하 겪고 산 것이 많아서 지혜로워 집니다.그러면서 체력도 여전해서 70대 초반까지 당당하고 지혜릅다고 생각합니다.저가 60대를지나 왔고 70대를채워 나가고 있으니까요.이웃 친구와 다니면서 저가 70대가 되면서 이제 더 젊은 사람이 앞서라나는 따라 할께 했는데참 지혜롭게 자신있게 잘 합니다.그녀도 이제 70대라도 너무 잘 해서 저가 웃으면서..

샘물 2024.12.05

이하 동문

남편은 강도가 센 일은 아니어도몸을 쓰는 일을 하고 있고,나는 오늘 삶는 빨래를 하려고 했던 참이라 같이 해야 하나요?아니라고 해서 내 할 일이 있다고,일이란 사이사이 쉬는 참도 생기는 것인데 그렇다고 남편의 일을 도우다 금방 올라와야 하니내려가지 않고 점심 식사로는배추 전을 굽고, 입맛도 없을 거다 싶어서 만두를 찌고 했다.나의 일이 다 끝나고 일하는 현장으로 가서 도우고 같이올라왔는데,고기를 먹을 것인가?소고기 국에 김치로 먹을 건가요?고기를 조금만 해달라 해서그때서야 아침부터 냉장실로옮겨둔 고기를 손질해서,김장 채소 사는 곳이 아주 큰 로컬푸드라 미나리 사러 가서표고도 품질로 세 층이던데중간층으로 사다둔 것도 있고,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해도일하고 맛난 저녁을 먹게 되었다.몇일 전..

샘물 2024.12.04

도심의 만추풍경

집에서 잠시 걸어가면 공원도두개나 있고,대학교정은 큰 나무들이 많으니단풍진 가을 풍경도 있고,야산도 있어 자연스런 만추의 가을도 볼 수 있다.잠시 가을 풍경보러 갈 틈새시간은 있는데,늘 일들은 연이어지고,이름난 비경은 아니어도,보는 맘에 따라서는 만추의풍경은 아름답다.공원에서 열매들이 땅에 떨어져 있고,비둘기들은 낙엽 속에서 떨어진 열매를 먹지 날아 올라 나무의 열매를 따 먹지는 않았다.이름난 단풍의 풍경이 블로그에올라 오는요즘인데,작은공원의 만추도 아름다웠다.

샘물 2024.12.03

올해의가장어려웠던 일 /치과치료 시작

첫날 치료 의자에 앉을 때다른 의자에서 들리는 날카로운 소리가 들리고,시작도 하기 전에 가슴은 놀람으로두근두근 거렸다.잔찰 하는 날이라 발치 하나 하고 왔다.추석직전이라 다음 예약은 추석 지나고였다.예약 날에 따라서 치료는 진행되고그 심장 떨리는 의자에서의 적응도 되어 갔다.길게 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으로,몸에 힘을 빼고 그나마 적응되어 갔다.매년 김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김치냉장고에 다 넣지 못한 김치를 현관 앞 상온에 놓고 먹는다.날씨가 차가우니 다 먹을 때까지맛이 조금씩 더 좋아져서,그 김치를 다 먹을 때까지는김치를 맛나게 먹으려고 햅쌀밥을해 먹었다.잘게 썰지 않고,김치 꽁다리는 날리고.세로로 적당하게 칼질해서 길게 먹는다.김치냉장고의 김치를 먹기 시작하면 잡곡밥을..

샘물 202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