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분갈이를 하면서 기지치기로 수형을 잡으려 했던 조팝나무들을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려 남편에게 하루 2개씩 해 보자 했더니 남편 맘에는 머리를 깎는다 하다 장발이 되어버린 듯 보기 답답 했던 차에 아침 식사 후 한 시간 정도 된 후 였는데 바로 가 보자 하더니 전지 가위를 들고 일을 시작 한다. 전지가위도 새것으로 사다 둔 것을 찾아 주었다. 나는 떡잎 진 제피란서스 화분등을 손질을 하면서 있었지만 가위들고 일 하는 것을 간섭할 수가 없었다. 전지 가위질도 힘드는 데, 잘려나온 것을 큰 비닐 봉지에 2개에다 담는 일도 했고. 내려가서 배 먹고 와서 하자니 찬물 한잔을 달라 해서 가져다 주고 내려 왔다. 명자나무에 손 대는 불상사가 생길 보아서 두번이나 올라 가 보고 내딴에는 감시 아닌 감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