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도라지 2Kg 씻는 일이 힘든다. 흙이 있으니 일단 넉넉한 물에 불려서 외락와락 치대면서 서너번 씻어 내고, 미지근 한 물에 담가 놓고 솔로 전체 표면을 세심하게 씻어야 한다. 뇌두도 정리하고 아주 센 껍질은 벗겨 내고, 약도라지 4Kg으로 만든 것 얄팍하게 썰어서 쪄 내고, 말리기를 5회 했고 할 때마다 하얗던 도라지는 발효 숙성이 되면서 흑도라지화가 되었다. 말려서, 슬쩍 궁중팬에 듞어서 바짝 말려서, 믹스기에 갈아서, 꿀에 반죽을 해서, 청심환 크기의 환으로 만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