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그도 하지 않지만 여분의 손수건과 보자기 한개를 넣어 다닌 적이 있었다. 나에게도 쓰였고, 남에게도 쓰였다. 보자기는 부피가 정말로 적었어도 필요가 있으면 많은 물건을 쌀 수 있고 보자기에 싼 물건은 무거우면 머리에 이고 다닐 수도 있었다. 가방을 머리에 이고 다닐 수는 없을것이고. 우리 세대는 결혼 할 무렵에 가방이 일반화 되었지 초등학교 때 시골에서는 책가방이 없었고 책을 보자기에 얹고 둘둘 말듯이 하고 허리에 메어서 다녔다. 뛰면 필통에서 소리가 났고. 부산에서 시골에 고학년 때 갔었는데 부산은 천으로 책가방을 만들어 들기도 했고 초등학교 저 학년 때 파는 가방이 있었던지는 모르겠다. 고등학교 때는 부산에 가방이 있었다. 고등학교 입학 했다고 곤색 뚜거운 천으로 이모님이 책가방을 만들어 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