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던 밥이 없다.
어제 저녁밥도 좀 적은듯해서
누룽지 조금 끓였는데,
그 밥으로 둘이서 먹었다.
귀리쌀과 납작보리쌀 씻어서 물에 담가 놓고,
쌀은 씻어서 쌀뜨물 조금 받고
물 없이 두었고,
불구어 놓은 콩도 있고,
갓 지은 밥에 갈치 찌개에.
쌈배추 한 포기 씻어 놓고,
고추장소고기다짐육 볶음을 놓고,
염장다시마 손질하고,
염장다시마 쌈장은 액젓 갈 내린 건지를 끓여서 내린 것을
나는 재탕이라 부르는데
그 재탕이 맛이 더 있고.
다시마 쌈장을 만들면서
재탕에 멸치 육수 내어서 섞어
염도를 낮추었다.
대파 많이 넣고, 고춧가루, 깨소금분마기로 갈아 넣고,
그 양념장이 단것이 아무것도 안 들어갔는데 감칠맛이 났다.
액젓갈 재탕의 맛이다.
장이고, 된장이고, 고추장이고,
절임배추 사지 않고.
배추 경매받아 중간상인들이
쌓아 놓고 파는 시외곽으로 가서 사 오는 이유이다.
감칠맛이 나는 것이다.
쌈배추가 맛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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